뱃살 많은 사람들은 대사성증후군 주의해야
운동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 특히 단음식과 육류섭취증가 등으로 복부 비만 등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 지혈증)과 심뇌혈관질환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된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복강 내의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매우 활발해 아주 여러 가지 물질들을 분비하는데 이런 물질들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조절 호르몬인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해 고인슐린혈증, 인슐린저항성 및 혈당 상승을 초래함으로써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구성 요소 및 합병증에 따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암(유방암, 대장암 등) 등의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특히 높은 고위험군”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적절한 운동 및 올바른 식이요법을 통한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각자 개인에 알맞은 열량의 음식과 섬유질을 섭취하며 단순당이 많이 포함돼 있는 빵, 과일, 과자, 음료수, 포화지방이 함유된 기름진 음식 등을 가급적이면 피해야한다.
운동의 경우 적당량의 근력강화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계란 100g에는 47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어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적당량 섭취는 계란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최근 한양대의료원 연구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계란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노령층에 중요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하루 한두 개 정도가 적당하고 당뇨병 등 이미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표 및 사진: http://blog.daum.net/dreamon002/287 전재>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