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만후♥득예, <우결> 새 부부 ?
만후(손창민)와 득예(전인화) 가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내 딸, 금사월>에서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사랑 받고 있는 만후♥득예 커플의 패러디영상이 화제다. 다른 모든 면에서 나쁘지만 득예를 향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만후와 그런 만후의 사랑을 이용하며 복수를 꿈꿔왔던 득예가 패러디영상 속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는 여느 다정한 커플과 같은 모습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나 최근 득예가 감춰왔던 복수심을 드러내며 <내 딸, 금사월> 속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상황. 때문에 가상 결혼생활에서나마 만후의 짝사랑 한을 풀어주자는 <내 딸, 금사월> 팬들의 염원이 실제 <우리 결혼했어요> 예고편을 방불케 하는 패러디 영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는 득예(전인화 분)가 사월(백진희 분)과 찬빈(윤현민 분)의 결혼식에 나타나 모든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득예는 사월에게 “내가 네 엄마다”라고 밝히며 만후(손창민 분)와 그의 가족들의 악행을 모두 밝혔다.
득예는 소국자(박원숙 분)에게 “당신은 치매 걸린 우리엄마를 불타죽게 만들었다”고 말했고, 강만후에게는 “네가 회사를 빼앗고 날 속여서 결혼하고 우리 아버지를 낭떠러지로 떠밀었다. 20년 넘게 우리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감춘 덕분에 눈이 멀고 췌장암 말기로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득예의 폭로에 사월과 찬빈은 충격에 휩싸였고, 득예는 사월을 데리고 자리를 탈출했다.
한편,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내 딸, 금사월>은 진실을 숨기려는 자와 복수를 하려는 자, 그들 부부의 25년에 걸친 소리 없는 전쟁과 목숨을 건 한판승부를 그린 드라마이다.
<사진: MBC 화면 캡쳐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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