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포스코, POSCO-MPPC 창립 10주년 기념
멕시코에 위치한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MPPC가 지난 1월 26일 법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북중미 지역 내 전략적 판매거점으로서 더 높이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POSCO-MPPC의 제 1공장이 위치한 푸에블라 주에서 개최됐으며, 제 2공장과 3공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법인 전 구성원이 참석했다. POSCO-MPPC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년 간의 주요 업적과 연혁을 되돌아보고, 각 공장별 직원 대표들이 전하는 축하말을 경청했다.
POSCO-MPPC는 지난 2007년 3월 푸에블라 주에 위치한 제 1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 본사에서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들여와 GM, 마쯔다(Mazda) 등 멕시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형태로 가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과 2013년에는 각각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며 연간 5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올 한 해 POSCO-MPPC는 생산성 향상 및 물류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3년 연속 흑자 기록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포스코 그룹은 임원 숫자를 30% 줄인다.
포스코는 1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기업체질개선 및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강도 쇄신에 주안점을 두고, 조직축소와 업무 통합을 통해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이 준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
이와 함께 관리 및 지원 조직 최소화와 유사 기능간 통폐합을 통해 실·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재무투자본부 내 재무실을 가치경영센터에 편입시켜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해 R&D기능을 편입시켜 '기술전략-R&D-투자'시너지를 높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