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2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미국 대선 후보 샌더스가 한국 정치에 주는 교훈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치러지는 대선 예비후보 첫 경선에서 오바마 정부에서 예측을 뒤엎는 결과로 미국 정가가 충격에 빠졌다.
오바마 현 정부에서 국무부장관을 역임해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힐러리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무명의 버니 샌더스 후보가 급부상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 대선에서는 1992년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스 페로(19%지지율), 2000년 녹색당으로 출마한 랄프 네이더(2.7%) 가 급부상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처럼 무명의 후보가 급부상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경우는 많았지만,이번 대선 후보 샌더스 열풍의 경우는 ‘제3의 후보’나 ‘무명의 돌풍’을 뛰어넘는 ‘사건’이다. 
자본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40년간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정치를 해온 샌더스 후보에게 민심이 급속히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샌더스는 “민주적 사회주의란 상위 1%가 하위 90%의 소유를 합친 만큼의 부를 독점하는 것이 비도덕적이며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샌더스가 과격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과격이란 부자들 세금은 깎아준 정치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는 반대하는 것이며, 한 집안의 경제적 부가 하위 1억 3천만 명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사실”이라고 반격한다. 샌더스는 최저임금을 시급 15달러(18,000원)으로 올려 주당 40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빈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영자가 노동자를 마음대로 해고하는 것을 참을 수 없으며,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부르짖는다. 샌더스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월 스트리트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내각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샌더스의 주장과 약속에 미국 시민들은 자발적 정치모금, 캠페인, 선거운동으로 호응하고 있다.

샌더스 열풍은 돌출적 현상이 아니라 미국 사회의 모순이 가져온 필연이다.
2008년 월가의 탐욕이 가져온 미국의 경제 위기는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 월가에서 “1%에 맞선 99%의 저항”으로 불린 시위가 일어 73일만에 막을 내렸지만, 이번 대선에서 샌더스를 통하여 다시금 지펴지고 있는 것이다.

사회주의 정당이 없고 매카시즘의 폐해가 남아있는 자본주의 종주국 미국에서 샌더스가 일으키고 있는 정치혁명은 한국 정치에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근로대중이 빈곤과 불평등한 계급 질서의 원인을 깨닫기 시작했고 기성의 정당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세력을 통해 자신의 문제 해결를 시도하기 위해 이제 대중을 각성시키는 정치인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 국민들의 판단과 그 수준이다.이제는 국민들이 깨어야 하고, 특정층을 지지하는 소위 '묻지마 콘크리트층' '영남당,호남당' 등을 깨트리는 의식부터 갖추어, 우리 국민들과 국가를 진심으로 위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을 선택할 수 있는 혜안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 바로 이번 총선이다.  

미국 시민들이 진보정치에 열광하는 이 시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춰야 할 것은 진박, 친박, 가박, 복박, 비박을 구분할 능력인가? 친노와 비노를 구분할 혜안인가? 이승만이 국부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역사인식인가?

1997년 IMF 사태 이후 한국사회의 모순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오죽하면 봉건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헬 조선’, ‘금수저 흙수저’ 등의 계급 의식이 보편화되고 있겠는가? 단지 가벼운 언어유희로 그칠 일이 아니다. 

근대화로 상징되는 봉건적 의식과 제도 철폐는 과연 허상이었단 말인가? 

이런 의미에서 샌더스가 던지는 질문들에서 우리사회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새로운 정치란 이런 봉건잔재를 청산하는 데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번 4.13 총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당 등 각 정당의 재외국민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 지도 모르고 선택해야하는 선거에 임해 '묻지마 투표'에 또다시 편승할 것 같다. 



1029-사설 사진.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95 '변화거부'한 與, 박대통령이 먼저 친박 호위에서 벗어나야 file 2016.05.24 1601
1994 끝없는 사법 비리, 여소야대 국회 개혁 대상 1호가 되어야 file 2016.05.17 1854
1993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또 미적대온 정부에 책임 물어야 file 2016.05.10 2118
1992 보수단체 관제 데모통해 여론 조작 형성 즉각 중단되어야 file 2016.05.03 1912
1991 박 대통령이 직접 친박 해체하고 탕평책 통해 창조정치해야 file 2016.04.26 2559
1990 4·13 총선을 통해 국민은 대통령의 변화를 요구한다 file 2016.04.19 1857
1989 이번 총선을 보면, 한국 정치에 국민들의 회초리가 절실하다 file 2016.04.12 1807
1988 정당차원 야권연대 실패라면 유권자들의 투표라도 민심을 반영해야. file 2016.04.05 1737
1987 4.13 총선 공천에서 보여준 여당의 오만과 후안무치 file 2016.03.22 2035
1986 국민의 눈높이 무시한 여야 총선 후보 공천에 철퇴가 필요하다 file 2016.03.16 1768
1985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낙관론', 정치적 발언이길 바란다 file 2016.03.08 1981
1984 한국의 외교도, 국방도 강대국이 결정하는 사대굴욕에서 벗어나야 file 2016.03.02 1937
1983 아동 학대의 책임은 사회와 우리 모두에게 있다 file 2016.02.23 2198
1982 한반도 신냉전 시대 도래에 정부의 대책 시급하다 file 2016.02.16 1964
1981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근복적인 대책이 중요 file 2016.02.09 1850
» 미국 대선 후보 샌더스가 한국 정치에 주는 교훈 file 2016.02.03 2218
1979 보육대란의 최종적 책임은 정부가 져야한다 file 2016.01.26 1411
1978 헬조선의 나라,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해 file 2016.01.18 2168
1977 중국 기술산업의 성장에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 file 2016.01.12 1616
1976 박정희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일 굴욕 협상은 판박이 file 2016.01.04 2342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