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기업인들 ‘태국 국제발명품전’서 , 6개 부문 휩쓸어
한국 여성 기업인들이 지난 5일 태국국립연구협의회 주최로 태국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은상, 인도네시아 특별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여성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상 수상작인 (주)원라인썬(김보경 대표)의 ‘구증구포 흑삼양념 동결김치’는 흑삼추출물, 한방추출물과 꽃게 육수, 보이차, 생선류, 어초류, 과일, 야채 등에서 추출한 혼합육수를 첨가하고 동결 건조한 김치를 진공 포장하는 단계를 넣어 김치의 유통과 보관의 취약점을 해결했다.
두 번째 금상 수상작인 (주)해피데이스팀세차(이혜련·김대곤 대표)의 ‘고압스팀 세척기’는 고압펌프를 이용해 2리터(ℓ)의 적은 양의 물로 약 40도에서 최고 120도 고온 스팀으로 세척이 가능하다. 특수 재질의 타월, 특수약품, 플래시건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인 세척을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세차, 기계 부품 세척, 건물 청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주)해피칼라(박희원 대표)의 ‘콘택트렌즈 제조용 몰드’는 암형몰드와 수형몰드의 재질을 달리 구성해 온도 변화에 의해 제품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해, 한 번의 성형으로 표면 상태가 고른 콘택트렌즈를 제조할 수 있도록 만든 콘택트렌즈 제조용 몰드다.
네 번째 금상 수상작으로는 땅끝황토 친환경 영농조합법인(박지혜·윤영선 대표)의 ‘환경 유기농 비타민쌀 재배 방식’이 수상했다. 벼 재배 시 리보플라빈을 살포해 벼를 쌀의 리보플라빈 함량을 높이고 도열병 등의 벼의 병해를 막아 생산성을 높이는 벼 재배 방법이다.
은상과 인도네시아 특별상을 수상한 윤희식품(문정희 대표)의 ‘표고버섯이 함유된 버섯젓갈 및 이의 제조방법’은 천연 발효 식품인 젓갈에 유황 표고버섯과 매실원액을 첨가해 연구 개발됐다. 체계화된 제조 시스템으로 유통기간 연장이 가능하고 운송과 보관도 용이하다.
유로저널 여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