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 관광지 추가 테러 위협

터키 쿠르드족 테러조직, 관광지 추가 테러 위협

터키의 쿠르드족 테러 조직인 TAK가 최근 자신들이 지난 17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있었던 차량 폭탄 테러를 저질렀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터키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가할 것을 경고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터키의 앙카라 공군사령부 인근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군 수송차량을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군인 등 28명이 사망한 것은 자신들이 한 행위이며, 이는 터키군의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 소탕작전에 보복하기 위해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터키는 최근 수개월동안 계속해서 테러 공격을 받아 왔으며,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IS와 연계된 테러조직이 자행한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터키 역사상 최악의 테러사태를 겪고 있다.

쿠르드 테러조직 TAK가 이번에 다시 테러를 경고함으로써, 터키 내 주요관광지에 외국인이나 터키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TAK 테러조직은 “우리는 외국인들이나 터키 자국민들이 주요 관광지에 머물지 말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만약 그 지역을 타깃으로 한 우리의 공격으로 그들이 사망한다해도 우린 어떤 책임도 질 수 없다”며 접근 금지를 경고했다.

터키의 주요 관광지의 주민들과 이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안전이 심각히우려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