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19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남성 출산휴가  활성화된 나라가 생산성도 높아
  스웨덴, 출산휴가 가는 남성 해마다 증가

    보통 남성상하면 근육질의 몸매, 터프한 말투 등이 떠 오른다. 반면에 여성은 S자 라인에 가냘픈 몸매 등이 하나의 스테레오타입이다. 그런데 이런 전통적인 남성상, 여성상이 점차 바뀌고 있다. 영국과 독일의 유럽통합을 비교연구한 필자는 독일 외교관들과 학자들 인터뷰를 위해 지금까지 독일에 반년 정도 거주했다. 베를린과 하이델베르크, 쾰른 등 여러 도시에 1~2달 거주하며 주마간산격이지만 독일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편견일 수 있지만 외모나 행동을 보면 씩씩하게 남성화하는 독일 여성, 다소곳이 여성화하는 독일 남성상을 느낄 수 있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이어 객관적인 증거는 없지만 어쨌든 남성상, 여성상이 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느꼈다.
    이런 남성상, 여성상의 변화는 특히 유급 남성 출산휴가를 의무화한 북구 여러나라에서도 발견된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사회에서 평등실현의 첫 걸음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모토로 출산휴가를 가는 남성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지는 최근 각 나라에서 여성의 지위를 분석하는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2달간의 유급 출산휴가...출산율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  
    스웨덴에서는 1994년부터 남성도 배우자가 출산하면 2달간의 유급 출산휴가를 낼 수 있었다. 통계를 보면 남성의 유급 출산휴가가 90년대 초에는 2~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20%를 넘어섰다. 반면에 유급 출산휴가를 얻는 여성의 비율은 90년대초 90%를 넘었으나 지난해말에는 80%이하로 떨어졌다. 더 놀라운 것은 남성 가운데 85%가 유급 출산휴가를 낸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부인=집, 남편=직장’이라는 전통적인 선입견이 파괴된 것은 오래되었다. 남성도 집에서 육아에 동참하면서 남성의 변화된 역할이 이혼율을 낮추고 공동육아를 늘리는데 기여했다. 국립공원 사냥터 지기인 남편이 유급휴가를 얻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자신은 일을 하고 있는 한 30대 여성은 “남편이 어깨에 사냥총을 메고 아이를 등에 안고 다닐 때 제일 멋지다”라고 말한다.
    이곳의 출산휴가는 정말 부러울 정도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13개월 동안 한달에 최고 3천300달러 한도내에서 월급을 지급받는다. 아이가 8살이 될 때가지 부모들은 총 390일간의 유급휴가를 낼 수 있다. 이 기간에 이들의 일자리는 보장된다. 물론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각각 2달간의 출산휴가를 얻을 수 있어 어머니가 2달간 출산휴가를 냈다면 다음에는 아버지가 2달간 출산휴가를 낼 수 있다.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도 국가가 떠맡는다. 아이들은 만 1살때부터 월 150달러 한도내에서 보육원이나 육아시설에서의 교육을 보장받는다.    
    이처럼 가정친화적인 복지체계를 구비하고 있는 스웨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높은 생산성과 출산율을 자랑하고 있다.
    독일 여성은 보통 ‘3K'라고 한다. Kueche (부엌), Kinder(어린이), Kindergarten(유치원)이라며 가사에 매여 있는 여성상을 표현해주고 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출산율이 저하된 나라이다. 반면에 고령화 속도가 빨라져 일하는 근로자들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의 노인수도 급증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높은 사교육비, 육아시설의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다. 출산율이 낮아져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민을 받아들어야 한다. 이미 국내거주 외국인의 수가 1백만명을 넘으면서 우리도 다문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출산율을 높이고 노인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다문화사회를 슬기롭게 이끌어가는 정책이 필요하다.

안 병 억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안병억의 유럽과 아시아 file eknews 2006.08.22 8441
307 1990년대 일본과 현재 유럽 닮은꼴? file 유로저널 2010.09.11 1497
306 세기의 대결---중국과 인도 file 유로저널 2010.09.05 1249
305 자본주의 4.0,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필요 file 유로저널 2010.08.22 1304
304 비틀거리는 미국, 빚에 허덕이는 유럽, 그래도 경기활황인 중국 file 유로저널 2010.08.15 1267
303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차기 ECB 총재로 안돼! file 유로저널 2010.08.08 1240
302 유럽은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유로저널 2010.08.01 1712
301 가정주부라는 낙인 file 유로저널 2010.07.25 1573
300 유럽의 스트레스 테스트, 시장 안정시킬까? file 유로저널 2010.07.18 1306
299 월드컵 축구와 유로존 file 유로저널 2010.07.12 1794
298 헤르만 반 롬푸이 ‘유럽대통령’ 잘하네-- 초기 우려와 달리 입지 확고히 다져 file 유로저널 2010.07.03 1933
297 EU ‘소국 증후군’이 문제야!---너도 나도 긴축재정 서둘러 발표--경제성장 하락 불가피, 큰 틀과 상호조정 없어 file 유로저널 2010.06.19 1229
» 남성 출산휴가 활성화된 나라가 생산성도 높아 file 유로저널 2010.06.12 1985
295 금융안전망이 뭐야? file 유로저널 2010.06.06 2261
294 “EU 문제해결, 진실이외에는 해결책없어” file 유로저널 2010.05.30 1341
293 그리스 국가채무위기 유럽통합에 네가지 악영향 끼쳐 file 유로저널 2010.05.23 1631
292 유로화 사라지나? file 유로저널 2010.05.16 2139
291 정체성과 언어 file 유로저널 2010.05.09 1372
290 EU 대외원조정책...언사와 현실의 괴리 커 file 유로저널 2010.05.01 1819
289 그리스 부도는 시간문제라고? file 유로저널 2010.04.24 1551
288 신기록 기대되는 영국 총선 ---사상 최초로 15일 TV 토론도 열려 file 유로저널 2010.04.17 1595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6 Next ›
/ 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