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회 3.1절 기념행사

함부르크  한인회 3.1절 기념행사

함부르크 한인회 (곽용구 회장)는 3월 1일   삼일절 기념행사를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장시정 총영사)의 후원으로  neanderstr.22 Lichtwark saal 에서 오후6시에 기념식을

갖었다.

역사적인  건물안의  Licht wark saal 은  steinway  그랜드 피아노가 무대중앙에

자리잡고  녹색과 밤색의 조화로 중후한감을 주는 인상적인 장소로  3.1절 기념행사에

걸맞은 곳이었다.

기념행사는 조남희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후  곽용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왜 우리가 오늘 이자리에 모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유관순 열사의

유언 일부를 소개했다. 그리고 평화적 시위를 한 선열들의 얼을 이어받아  우리 한 민족이  전세계에 퍼져나가 세계 곳곳에 한 민족의  얼을 심고  있다고  했다.

그날 신분과 계층,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하나가 되었듯이  우리도 하나로 뭉쳐 세계속의  뛰어난 한 민족의 위상을 높이자고 했다.

이어 장시정 총영사의 기념사가 있었다. 장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한후

추운날씨에도 참석해 준 교민들께 감사를 전하고  3.1절 독립선언 전에 우리민족이 만주,일본 등 에서 독립선언 준비를 했다는 것과  3.1절 이후에도 만세운동이 계속 이어져 갔음을 1930년에 발행된 독일 Vossische Zeitung  에 1930,2,23의 광주학생독립

운동 보도로 3.1절 이 한번만의 시도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의 의지가 계속

이어져 갔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또 한국인들의 „만세“라고 외치는  의미를 정확히 설명했고  또 프로이센에 의한 앨자스 정복을 일본. 한국으로 비교하기도 했다

는 신문보도를 전했다.

이어 김동민,이진희 학생들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은후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 영해 정규하 독립애국자 손자되는 정광은 함부르크 한인교회 주임목사 의  선창에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문화행사로  김은희 소프라노,김준연테너 부부의  강건너 봄이오듯, 홀로 아리랑, 아름다운나라 들을 들었다.

행사종료 후 한인회에서 마련한 다과를 나누며 3.1절 의미를 새겼다. 장시정  총영사의 독일 신문 소개는 독일에 살고 있는 교민에게  역사적 배경에 인해  일반적으로 일본에 우호적인 독일인들에게 우리 한민족의 평화적 자주독립 운동을 설명하기좋은 논증자료가 되고,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처럼 우리 언어의 말살 이라는 고통속에서도 우리의 문화를 지켜온 선열에 대한  행적을  유럽인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열어줄 수 있게 한 방법을 제시 한 것이다.

독일 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