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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04:27
H&M디스플레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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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 구색들이 즐비한 가운데 각 회사들 마다 초저가 전략, 고급스러운 매장환경을 무기로 내세운 "패스트 패션"이 온 세계를 휩쓸고 있다. 자라(Zara)가 가장 큰 대표적인 회사로써 그와 비슷하게 흐름 새를 띄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가 H&M다. 물론 멕스(Mexx)나 망고(Mango)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업체이기도 하다. 현재 의류 시장에서는 수요층이 확산되면서 많은 브랜드 회사들은 그 연령대에 맞추어 빠른 상품들과 함께 또한 저렴한 가격대에 맞추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추세다. 근본적인 계기는 제도권 브랜드가 소비자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계를 흔들어 놓았던 것이었다. 온라인 쇼핑과 해외여행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를 경험한 소비자들에 맞추어 보다 앞선 트렌드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쇼핑이나 오픈 마켓을 이용하면서 전 세계 유행 또는 스타일들을 시시각각 보아오면서 각 회사들마다 세계인의 체형에 맞게 또한 저렴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겨냥한 패션업체들이 이끌고 있는 fast 패션의 바람은 지금 온 세상에 거세게 불고 있다. 그래서 일명 "빨리 빨리"패션 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분위기에 맞게 선두를 보이고 있는 몇 회사들 가운데 H&M은 가격의 거품을 완전 빼버린 의류업체 중 하나로써 빠르게 바뀌는 실시간 디자인을 추구하고 그에 맞는 디자인이 늘 새롭게 나오고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H&M은 유럽 전역에 생산 공장이 흩어져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거의 매일 전시상품을 바꿀 정도로 유행에는 아주 민감하다. 이들은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해서 재고 또한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으며 또한 시즌당 700여 가지의 모델에 이르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들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행하는 디자인을 공급, 손쉽게 살수가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더 잘 읽을 수 있어 유행에 민감한 연령대에 딱 들어 맞는 것이다. 반면 사업 비중이 높은 패스트 패션의 특성상 아이템 중복이 가장 큰 단점으로써 또한 체계화 되지 않는 마케팅과 영업방식에 따른 브랜드 능력도 아주 미흡하다는 지적도 많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브랜드만의 감성을 부각시켜 타 브랜드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브랜드가 위치한 포지셔닝에서 고객에 맞는 합리적 수준의 가격을 제안하고 매장 서비스에서 고유 브랜드만이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급한 것은 차별화된 새로운 전달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브랜드 간에 한 곳으로 몰림으로써 보이는 몰개성화에 맞추어 컨셉, 가격대, 판매방식과 그들의 특유한 디스플레이를 보여 줌으로써 좀 더 틀린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알아보자. 아무리 개성화 되지 못하고 발 빠르게 변화는 시대라고 하지만 과연 디스플레이도 그러할까? 그건 어쩌면 마케팅과도 연결되는 고리라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에 맞추어 윈도도 급변해야 하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사실 시대가 급변하고 그래서 빨리 만들어 내는 디자인들이 늘어 나면서 알지도 못했던 먼 나라에 유행하는 것들을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또한 디스플레이만큼은 그 가게 만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가장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디스플레이어들은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예술과 융합시켜 만들기도 하고 마케팅과 밀접하게 연결하여 아이디어를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그 시즌에 맞게 출시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 디스플레이가 하는 것일 것이다. 빠르게 변화는 유행을 쫓아서 디스플레이도 빠르게 변화는 것이 사실이며 그에 늦춰지지 않게 디자이너들도 발 빠르게 움직인다. 그럼 여기서 H&M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자. 그림1에서는 시원한 통 유리로 만들어 가게 안에 분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3개의 박스와 마네킹을 이용하여 신상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H&M 의 가장 큰 특징이자 빠질 수 없는 디스플레이는 늘 가격대를 적은 메모와 함께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경제적인 부담이 없다고 자부심 하는 건 아닐까? 그림2에서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단가라 패션을 이용하여 여자 마네킹 옆으로 티셔츠를 연결하여 당연 가격대와 함께 전시되고 있었다. 마치"9.99p 가격을 믿으십니까?"라고 멘트를 날리는 듯한 느낌으로... , 그림3에서는 지금 팔고 있는 상품을 그대로 전시하였고 뒤 배경은 흰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그렇게 되면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은 더 부각되어 보여 질것이다 그림4에서의 윈도를 보면서 필자는 생각했다. 만약 내가 이렇게 디스플레이를 해서 우리 교수님께 보여 드리면 아마 학교 그만 다니라고 했을 거라고.... 이유인즉, 박스부분에 꾸김은 그대로 있었고 디스플레이에 생명과도 같은 깨끗함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림5는 지난9월에 했던 디스플레이로 청바지로 디스플레이를 했으며 마네킹을 이용하지 않고 상품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연출하고 있었다. 다음호에서는 VMD (Visual Merchandising)는 디스플레이와는 어떻게 다른 지 설명할 예정이며, 대표적인 예로 WEDGWOOD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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