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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8 20:04
한국에서 느껴본 각 백화점들의 디스플레이
조회 수 5633 추천 수 1 댓글 0
IMF 이후로 소비자의 소비형태는 더욱더 위축되어 지고 부동산이외에 투자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불안한 경기를 보이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항상 붐이던 백화점이나 거리 등 은 조금은 한산 한듯 보여졌고 동대문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생산활동도 많이 부진함에 따라 경기의 흐름으로 인해 모든 백화점이나 상점들은 더 많이 고객유치에 많이 힘쓰고 있었다. 사실 지금의 주머니 사정을 봐서 고객의 맘을 사로 잡고 움직이는 일은 돈 없는 지갑을 애써 열게하려는 눈물겨운 노력 일지는 모르나 사회경제 활동을 위해서라도 돈을 쓰게 하는 방법도 경기회복 길에서 이길 수 있는 또 다른 길 일수도 있겠다. 매출증대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즉 가격 할인을 앞세운 객수 증대, 프로모션을 통한 특정 상품, 새로운 상품을 효과적인 광고로 새로운 시각적 변화를 주는 것이다. 바로 새로운 시각으로 물건을 싸게 만드는 구매 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 지는 것이다. 광고를 활용한 판매촉진 이나 판매유치 또는 거리 홍보등의 수단이 있지만 지나가는 사람을 잡기위해서는 디스플레이를 화려하게 함으로써 더 끌리게 만드는 구매효과도 크다고 볼 수 있겠다. 경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현재 유행하는 색상도 브라운이나 카끼 진 베이지나 어두운 색상이 강력하게 주목받고 있다. 정말 신기한것은 경기와 유행의 흐름은 반대방향이 아닌 동등하게 이루어 진다는 것인데 항상 경기가 회복세로 이루어 지면 밝고 경쾌한 느낌의 색상 즉, 핑크, 오렌지, 아이보리, 연보라, 연파랑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상이 유행하는 반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사람들의 위축된 마음을 잘 알기라도 하듯이 어두운 계열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실 이럴 때 일수록 고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기법이나 다양한 구매촉진 방법으로 소비자 구매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필자가 느낀 한국의 디스플레이 현황도 런던에 뒤지지 않을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좋은 판매 촉진 현황으로 나쁘지 않은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단지 조금의 나의 생각은 최대의 효과를 소비자에서 90% 맞추다 보니 아이디어 없이 상품을 그저 알리기에만 급급한 몇 몇 상점들이 보였으며, 여성스럽고 예쁘장한 장신구들만 즐비하게 진열하고 개성이 없는 판매 기법으로 상품을 전시 디자인하고 있는 곳은 물론이며 그저 알리고 팔고 하는 기법으로 산만한 디스플레이도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작은 가게 일수록 내용없이 상품만 진열한 곳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디스플레이란 상품의 홍보 즉 고객맘을 사로 잡는 거라고 할수 있지만 거기의 내용은 좀더 재미있게 상품을 표출하여 판매효과도 부르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종업원의 판매기술이 아닌 고객 스스로의 의해 눈에 이끌려 자연스러운 맘의 흔들림으로 사는 그런 마술과도 같은 홍보 효과이며 특히 여자들은 그날의 기분이나 생각에 따라 소비를 지출하게 되는 이런 심리적인 것 까지도 신경쓰는 것이 바로 우리 디자이너들의 역활이 아닌가 한다. 한국의 몇몇 백화점들은 정말 무성의 하게 디스플레이의 비중을 단 1% 도 주지 않은 곳도 몇몇 있었으며 그래서 그냥 사진을 이용한 그래픽 전달효과 등 윈도 디스플레이에 투자 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하지만 위와는 달리 고객의 심리를 자극해서 팔려는 곳도 있었으며 어떤곳은 자기만의 컨셉을 잘 살려 거기에 맞는 특징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던 곳도 많았다. 어쨌든 광고 효과를 알고 그곳에서 상품을 좀더 많이 팔기를 원하는 기업들은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위해 윈도마다 그들의 테마로 자기의 표면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연출을 통해 더 쉽게 접근하는 방식도 좋겠다. 물건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상업이나 생산 활동에 활기가 없는 상태일수록 손 놓고 발만 동동 구르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거품을 빼서 효과적인 광고를 이용하여 경제의 도움이 되는것은 어떤지……. 이번에 방문한 신세계 백화점 윈도 싸이즈는 마네킹 하나 정도가 들어 갈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정형적인 윈도 싸이즈에 각기 다른 포즈를 이용한 동일한 테마로 백화점 밖을 연출 하여 액자 같은 느낌으로 아름답게 연출되어 지고 있었다. 이번에 컨셉은 하나의 마네킹만 디스플레이 되어지고 코디는 파티식의 코디로 얌전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보여 지고 있었다. 강한 어필이 아닌 무난한 색상을 골라 귀여우면서도 깜찍함을 연출,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상품배치도 이루어 지고 있었다. 롯데 백화점은 신세계 백화점과 같은 윈도 싸이즈 였으며 윈쪽에 8개 윈도와 오른쪽 4개의 윈도가 자리 잡고 인쇄물을 이용한 시작적 느낌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편하게 볼수 있도록 배치 되어 져 있었다. 오른쪽 4개 윈도 부분에 딱 두칸만 디스플레이 되어져 있었는데 마네킹의 그림자 효과를 나타내는 POP를 이용하여 천장에 부착해 아름다운 여성미를 힘껏 발휘한 모습이였다. 또 벽지로는 여성미를 강조한 꽃무늬 벽지로 독특한 컨셉은 없었지만 그래픽으로 간단히 설명, 고객의 이해도와 비용면에서는 많이 절감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동대문에서는 낮과 같이 사람들의 발길과 먼곳에서 올라온 상인들로 시끌퍽적한 이곳에 간판 이외에 사실 디스플레이란 찾기 어려울것이라 판단 되었지만 몇몇 군데에서는 오히려 백화점 보다 더 재미 있는 아이디어로 연출되어 지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New APM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POP으로 캐릭터 이미지로 연출한 윈도에서는 또 다른 신선함을 느낄수 있었다. 경기는 힘들지 몰라도 소비자를 잡기 위한 윈도 디스플레이는 디자이너들의 손길로 이어 질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여 각 런던의 각 윈도들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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