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술과 고기 좋아한다면 고지혈증 조심해야
평소 술과 육류를 과다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고지혈증을 주의해야 하며, 적절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우는 고지혈증이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이 수치를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는 간단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의 방법으로 관리할 수가 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해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기름진 식사,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혈관 내에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오는 문제가 있는데 동맥경화로 혈관이 일부분 좁아져 있을 때는 증세가 전혀 없으며 환자가 증세를 느끼게 되는 시점은 합병증이 발병한 시기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중풍 및 말초동맥질환등과 같은 합병증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는 “고지혈증은 합병증으로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규칙적으로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가볍게 걷기, 줄넘기, 수영 등을 하는 것이 좋다.
고지혈증을 극복하려면,
첫째, 포화지방, 트랜스지방과 같은 저질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기를 먹더라도 튀겨먹지 말자. 여기엔 트랜스지방이라는 악질 기름 때문이다.
둘째, 나쁜 지방을 줄이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먹어야 한다.
생선을 먹자
셋째, 단 음식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설탕, 과당과 같은 단순정제당은 피하고, 야채,
해조류, 통곡식류를 통해서 복합탄수화물과 섬유질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
넷째, 운동을 해야 지방이 줄어든다.
반드시 운동이 병합되어야 한다. 운동은 온 몸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보내어 불필요한 지방질을 태워낸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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