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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뇌 건강에 손상, 연어는 이를 만회해 준다



혹시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연어 등 생선을 함께 섭취해야 뇌 건강에 손상을 입지 않을 것 같다.


이는 어린이 비만을 억제하기 위해 최근 영국 정부가 설탕세 (sugar tex) 를 도입키로 한 가운데, 설탕이 뇌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근 텔레그래프가 인용 보도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에서뿐만 아니라, 소프트 드링크와 사탕 등에도 함유되어 있는 당분인 프록토오스가 뇌세포에 손상을 가져다 줌으로써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에는 당뇨나 심장병, 알츠하이머 등이 포함된다.


과학자들은 6주 동안 사람이 하루 1리터의 소프트 드링크를 먹는 양과 같은 양의 프록토스가 함유된 물을 실험용 쥐에게 먹인 후, 이 생쥐들이 미로를 찾아 나오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당분을 섭취한 쥐들이 물만을 섭취한 쥐들에 비해 길을 찾는데 두 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는 당분이 생쥐들의 기억력에 악영향을 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18- 2.jpg


한편 연구진은 이와는 반대로, 뇌 작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성분에 대해서도 실험을 통해 밝혔는데, 이른바 DHA로 불리는 오메가3 지방산이 그것이다. 프록토오스가 들어간 당분 음료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쥐의 경우, 물만 섭취한 쥐와 비슷한 속도로 미로를 찾아 나온 것으로 나타나 오메가3 지방산이 당분의 부작용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DHA는 연어 등 생선류와 너트, 일부 야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섭취될 수 있는 영양소이다.


<사진출처: telegraph>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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