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우리는
그날의 함성을 결코 잊지 않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에서는
36년째 맞는 5.18기념식을 에쉬보른에 소재하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사무실에서 각처에서 참석한
5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손종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을 방문 했을 당시 광주망월동 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아픈 마음을 안고 독일로 돌아온 뒤 서둘러기념회를 조직하고 준비해,
지난해
처음으로 기념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기념식에서 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18 광주민주항쟁은 1997년 김영삼
문민의 정부시절 국가기념일로 재정되고,
김영진
의원(당시 민주당)등의 각고의
노력끝에
2011년 급기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민주,
인권운동의 모델이 되었다면서 "역사란 기억하는 것만큼 존재하는 것"
이니 이러한
기념식을 하는이유는 희생되신 영혼들을 위로하고
5.18광주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기억해 우리조국의 민주화를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은
"빛고을
광주"에서 일어난 5월민주항쟁은 어두운데서 빛으로 이끌어 내어 세상을 밝히는 것이며,
또한 빛이란
아무도 막을 권리가 없는 자유로움을 누릴수 있는행복이라며,
철학자
디오게네스와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선유 프랑크프르트 한인회장은 꽃다운 청춘을 바친 희생자들이 바라던 민주화가 꽃피울수있도록 우리 재독동포들도 한마음으로 재독한인사회 역사에 한 획을그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뜻을 전하며
5.18민주화
운동을 알지못하는 자녀들에게 교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독작가 전성준 씨의 "우리는그날의 함성을결코 잊지 않는다"는자작시에 이어 참석자들 모두 기립하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기념식을마쳤다.(기사제공: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