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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06.13 19:06
『한국 화학물질관리(K-REACH) 인포데이(Infoday)』 워크숍-본분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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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학물질관리(K-REACH) 인포데이(Infoday)』 워크숍-본분관 개최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분관장 금창록 총영사)은 6월9일(목) 쾰른(라디슨 블루호텔)에서 독일기업의 대한국투자, 시장진출 및 한-독 양국간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하여 『한국 화학물질관리(K-REACH) 현황』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동워크숍은 주본분관, KIST-유럽,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공동으로 독일의 산업중심지인 뒤셀도르프‧쾰른‧본 지역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약 80여명의 독일기업 및 기관, 주정부인사, 한국기업들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정보 제공을 위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인 1:1 헬프데스크도 운영하였다. 대표적 글로벌 환경규제로 꼽히는 유럽의 신화학물질평가등록제도(REACH*기사 마지막 설명 참조)가 도입된 이래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 K-REACH를 도입하여 점차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어 우리나라 진출을 희망하는 독일 및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정보제공 및 이해도 제고가 시급한 시점이다.
주본분관장 금창록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화학물질이 없는 일상은 이제는 생각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화학제품이 보편화되어 있고, 한독 양국간 교역품목의 거의 대부분도 화학물질과 연관되어 있다. 독일에서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Nordrhein Westfalen 州에서 한국진출에 관심이 있는 독일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금번 회의를 통해 독일기업의 對한국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고, 양국간 경제통상협력이 한층 긴밀해 지기를 기대한다고도 하였다.
한국 화학물질관리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제1세션에서는 한-EU 및 한-독 경제교류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K-REACH 제도 확립을 위한 한국 정부 정책방향과 그에 대한 일반적 접근 방식이 논의되었다.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의 김효정 환경관은 2015.1월부터 한국에서 시행되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제도와 화학제품관리정책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최근 현안인 가습기살균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련 정책 개선 추진 계획과 한국 정부의 산업계 대상 지원정책을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2세션에서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한-유럽 기업간 협력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였다. 유럽에 소재하면서 EU REACH 및 K-REACH를 연구해 온 KIST-Europe의 전현표 박사는 K-REACH 법령 분석과 그간 연구성과와 유럽기업들로부터 받은 문의를 토대로 유럽기업의 실효성 있는 K-REACH 대응 전략을 제시하였다. 덴마크 물환경연구소 엔스 토슬로프 박사는 K-REACH와 EU REACH를 비교・분석하고 K-REACH 대응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발표하였고, REACH-Centrum 뮤닝호프 박사는 한-유럽기업간 정보공유와 컨소시엄을 통한 대응 방안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한국의 제도를 이해하는데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EU REACH를 통하여 생산된 정보들을 K-REACH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정보공유와 한-독기업간 협력 방안에 큰 관심을 보였다. *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 - 일정 규모 이상의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한 유통량 및 유해성(hazard), 위해성(risk) 정보를 등록, 정부가 평가하여 그 유통을 승인하는 제도 (자료제공: 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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