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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23:05
이탈리아> 로마 최초의 여성 시장, 결선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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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최초의 여성 시장, 결선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 지난 일요일 치러진 로마 시장 결선 투표에서 야당인 오성운동당의 여성 후보 비르지니아 라지 후보가 당선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날 발표된 출구조사에 따르면, 라지 후보가 약 60%의 득표율을 얻어 경쟁상대인 민주당의 로베르토 지아체티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차기 로마시장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7세의 지역 의회의원인 라지 후보는 수개월 전만 해도 이탈리아 정가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로마 정치권의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운 야당인 오성운동당의 로마시장 후보가 된 이후, 로마시민과 유권자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선거 캠페인에 잘 이용했으며, 현 정부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시정을 약속하기도 했다. 특히 로마시의 대중교통과 공공 서비스 등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으며, 이와 같은 선거 캠페인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2014년 말 마피아와 시청 공무원이 연루된 부정부패 사건 등으로 인해 로마 시민들이 기존 정치권에 대한 환멸이 극에 달했으며, 이에 새로운 정당인 오성운동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그녀가 압도적인 지지로 로마시장에 당선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정계에 진출한지 5년여에 불과한 신임 로마시장이 이와 같이 오래된 이태리 정가의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로마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도시 국가로서의 로마가 세워진 이래 2,500년 만에 여성이 최고 수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출처: 더로컬>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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