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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0 23:08
차량 MoT 테스트, 지역마다 통과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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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MoT 테스트, 지역마다 통과율 달라 운전자라면 차량 정기검사인 MoT 테스트를 무사히 통화하기를 바라겠지만, 각 지역에 따라 이 테스트를 통과할 확률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에서 MoT 테스트 실패율이 가장 높은 지역과 반대로 통과확률이 가장 높은 지역을 각각 소개했다. 가령 스코틀랜드 동부에 위치한 던디(Dundee)의 경우에는 MoT 테스트 통과율이 영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에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사이에 위치한 맨 섬(Isle of man)은 최고의 MoT 통과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차량관리웹사이트인 Automyze가 100만 대 이상의 영국에 등록된 차량들의 MoT 기록을 조사한 것으로, 던디 지역의 경우, 전체 감사차량 중 무려 53.5%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에 불합격한 원인으로는 타이어나, 헤드라이트, 지시등과 같이 비교적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사소한 오류들이었다. 한편 MoT 실패율이 높은 20개 도시들 중 7개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해 있었으며, 퍼스나 애버딘과 같은 스코틀랜드의 도시들의 경우 실패율이 거의 50%에 달했다. 이밖에 영국 서부지역의 도시들 역시 실패율이 높았는데, 트루로(51.5%), 플리머스(51.3%), 엑서터(50.5%), 바스(49.5%) 등의 도시들이 높은 MoT 불합격률을 보였다.
반면에, 맨 섬의 경우 71.8%의 차량이 첫 번째 MoT 검사에서 통과해, 영국 내에서 가장 MoT 합격률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도 잉글랜드의 남동부 지역에 있는 도시들(서튼, 크로이든, 킹스턴, 브롬리, 롬포드 등)이 대부분 30%대의 낮은 실패율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역시 비교적 낮은 38.7%의 MoT 실패율만을 보여, 60% 이상의 차량이 MoT를 한번에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비교적 간단한 차량 점검으로 MoT 실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검사에 통과하지 못하는 상당수의 차량이 타이어나,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과 같은 간단한 차량 장비 등의 문제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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