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한인회 야유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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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016.06.27 01:55
스페인 코윈 (Spain KOWIN)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 성금 마련 음식 바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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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윈 (Spain KOWIN)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 성금 마련 음식 바자회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 KOWIN) 스페인지역본부(회장 진영인)에서는 지난 6월 19일 오후, 마드리드 시내에 위치한 현지인의 Bar를 일일대여하여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음식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3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행사로 현지인의 참여도가 참석자의 2/3가 넘을 정도로 매우 높아져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모두 놀라워 했다. 
엄격한 현지 방침 때문에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코윈 스페인 임원과 회원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합심하여 팔을 걷고 나섰고, 한인들의 개인사업체와 식당, 각 종교단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 그리고 현지인들의 우호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예상 밖의 좋은 성과가 가능하였다고 코윈 관계자는 전했다. 
바자회는 사전에 티켓을 판매한 후 당일 새벽부터 준비한 김치, 불고기, 전, 김밥, 닭강정, 만두, 잡채, 미역생채, 볶음밥, 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음식과 음료, 수정과 등의 디저트를 준비하였다. 행사 당일 티켓이 없는 행인들의 눈길까지도 사로잡아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는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처음 한국음식을 접하는 현지인들도 한식의 맛에 매료되어 아주 맛있는 음식과 멋진 경험을 했다며 즐거운 감탄사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구름 한 점 없는 스페인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도 마치 피서지에서처럼 친구와,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한국음식과 분위기를 즐겼으며, 테라스를 즐기는 스페인 사람들의 느긋한 식사습관으로 인해 기다리는 사람은 많은데 빈 좌석이 생기지 않아 주최측은 오히려 당황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한번에 300-400여 명의 손님들을 수용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던 탁자와 의자, 그리고 파라솔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업소 롤리따(대표 Daniel)가 코카콜라에 지원 요청을 하여 탁자 30개와 의자 130개 그리고 파라솔을 준비해주었다. 
진영인 회장은 "이번 바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과는 작년 바자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코윈 스페인 임원과 회원들 모두 함께 합심하여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이번 바자회는 우리의 한식이 어떻게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는 지의 모든 전략적인 요소들의 종합적인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더욱 더 성공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수 있다는 매우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결국 한식의 현지화는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직접 접촉하며 살고 있는 우리의 손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바자회는 우리에게 차세대 장학금 모금 및 불우이웃돕기 자금 조성과 한식의 현지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성취하는 가장 성공적인 사례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하여 앞으로 코윈의 모든 행사를 더욱 더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신념에 찬 어조로 포부를 밝혔다.    
이 날 모인 수익금은 올 가을에 진행 할 '현지 활동 강화 사업'에서 코윈 스페인 차세대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며 2년 전부터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경북 대구의 한 봉사단체인 '한다솜 모꼬지'에, 그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눌 예정이다. 코윈 스페인은 지난해에도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였고, 그 외에 불우이웃돕기 봉사단체 등에도 성금을 전달한 바가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박희권 주 스페인 대사님 내외분과 이길수 스페인 한인총연합회장, 이상열, 조용식 마드리드 한인회 감사 두 분, 김춘희 마드리드 한글학교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장, 이병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지회장, 이진우 월드옥타 차세대위원장, 전성환 마드리드 한인목회자협의회장, 마드리드 장로교회 이만희 목사, 사랑의교회 김학우 목사 외에도 많은 한인들과 그 자녀들이 동참하여 코윈 스페인의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 한식협찬: 안경희 (디미방), 유재인 (다담), 윤미선 (사랑방), 최경숙 (한강), 황은자 (가야금) - 가나다 순 우리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며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밤을 새워 수고해 주신 한식전문요리연구가 5분과 고향맛, 그리고 마드리드 장로교회 교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사 및 사진제공: 최다솔, 이현승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스페인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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