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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06.28 03:02
30대 그룹 상장사,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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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상장사,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해 최근 5년(2011~2015년)동안 30대 그룹 상장기업들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며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1인당 인건비는 매년 4.2%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30대 그룹 상장사 인건비·수익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0대 그룹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2011년 10억 7,993만 원에서 2015년 9억 6,866만 원으로 1억 1,127만 원(연평균 2.7%) 감소했고, 1인당 영업이익도 2011년 7,132만 원에서 2015년 5,317만 원으로 1,815만 원(연평균 7.1%) 감소했다. 1인당 인건비는 2011년 7,453만 원에서 2015년 8,787만 원으로 1,334만원(연평균 4.2%) 증가했지만 전세금 상승 등 실질 생활 물가 상승에는 턱없이 못미친다는 분석이다. 30대 그룹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2011년 6.6%에서 2015년 5.5%로 1.1%p 감소했고,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2011년 6.9%에서 2015년 9.1%로 2.2%p 증가했다. <전경련 보고서 전재> 업종별로 최근 5년간 매출액대비 영업이익 비중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업(2.4%p) 등이었고, 영업이익 비중이 감소한 업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4%p),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2.4%p), 제조업(-1.3%p)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증가한 업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9%p),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2.4%p), 제조업(2.3%p) 등의 순이었고, 인건비 비중이 감소한 업종은 없었다. 한편 최근 5년간 30대 그룹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2011년 821조 256억 원에서 2015년 835조 5,372억 원으로 14조 5,116억 원(연평균 0.4%) 증가했고, 총영업이익은 2011년 54조 2,190억 원에서 2015년 45조 8,604억 원으로 8조 3,586억 원(연평균 4.1%) 감소했으며, 총인건비는 2011년 56조 6,644억 원에서 2015년 75조 7,931억 원으로 19조 1,287억 원(연평균 7.5%) 증가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최근 5년간 대기업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지만, 1인당 인건비는 매년 증가하여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인건비 비중 상승은 제품의 원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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