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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6.07.05 18:07
한국인들의 식생활은 여전히 '밥' 중심
조회 수 4089 추천 수 0 댓글 0
한국인들의 식생활은 여전히 '밥' 중심 한국인의 식단에서 면과 빵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한국 소비자들의 주식은 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밥, 빵, 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열 번 식사를 할 때 6.1회 정도 밥을 먹고, 면 종류의 음식을 먹은 횟수는 2회, 빵을 먹은 횟수는 1.3회로 나타났다. 밥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 비중은 여성(5.9회)보다는 남성(6.3회), 그리고 고연령층일수록(20대 5.4회, 30대 5.8회, 40대 6.5회, 50대 6.5회) 높았으며, 그에 비해 면(20대 2.4회, 30대 2.1회, 40대 1.8회, 50대 1.7회)과 빵(20대 1.5회, 30대 1.5회, 40대 1.2회, 50대 1.2회)의 소비는 젊은 층에서 좀 더 많은 경향이 뚜렷했다. 성별로 보면, 밥은 남성(남성 6.3회, 여성 5.9회), 빵은 여성(남성 1.1회, 여성 1.5회)의 소비가 더 많았으며, 면류의 소비(남성 2.1회, 여성 2회)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한 평일에 비해 주말과 휴일에는 밥의 소비가 줄고, 그 대신 면 종류와 빵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평일 식사의 메뉴 비중은 밥 6.4회, 면 1.9회, 빵 1.2회였으며, 주말 및 휴일 식사의 메뉴 비중은 밥 5.4회, 면 2.6회, 빵 1.4회였다.
절반가량만 아침으로 ‘밥’, 4명 중 1명은 아침 걸러 아침식사의 경우 밥을 먹는다는 응답이 절반 정도(53%)이며, 주로 아침을 빵으로 먹는다는 응답자가 16.3%였으며, 아침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23.6%)에 달해, 아침을 거르거나, 간단히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밥 종류로 아침을 먹는 사람들은 특히 40대(58%)와 50대(66.4%)에서 많았으며, 아침에 가장 밥을 먹지 않는 연령대는 30대(39.6%)였다. 반면 30대는 아침에 빵을 가장 많이 먹는 연령대(20대 14%, 30대 21.6%, 40대 16%, 50대 13.6%)였다. 또한 아침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20대 32%, 30대 29.6%, 40대 20%, 50대 12.8%)이었다. 점심과 저녁에는 10명 중 8명이 ‘밥’
아침과 달리 점심과 저녁에는 밥으로 식사를 하는 비중이 훨씬 높았다. 점심의 주 메뉴가 밥이라는 응답은 77.3%, 저녁의 주 메뉴가 밥이라는 응답은 78.8%였다. 10명 중 8명은 점심과 저녁에 웬만해서는 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으로, 이런 경향은 점심(20대 68.8%, 30대 82.8%, 40대 82%, 50대 75.6%)과 저녁(20대 71.6%, 30대 76.4%, 40대 81.6%, 50대 85.6%)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두드러졌다. 또한 빵보다는 면의 취식이 많은 특징도 나타났다. 점심(면 17%, 빵 3.8%)과 저녁(면 11.3%, 빵 2.6%)에는 빵보다 면을 많이 먹는 것으로, 아침식사와는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면의 취식 비중은 여성(점심 19.4%, 저녁 13.8%)과 20대(점심 24.4%, 저녁 16.4%)가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아침식사와는 달리 점심과 저녁을 거의 먹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1.4%, 2.8%에 불과했다. <표: 트렌드드모니터 전재>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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