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교역 감소 반면 흑자는 17개월째 연속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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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07.05 22:40
6월 무역수지,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로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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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역수지,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로 사상 최대 기록 수출은 2.7% 하락하고 수입은 수출 하락률의 3배이상 높은 8% 하락으로 무역 흑자 발생 올 6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7%가 하락한 453억달러, 수입은 수출 하락 비율보다 3 배이상 높아 337억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무역수지가 116억달러 흑자로 월간 사상 최대 흑자이자 2012년 2월 이후 5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 감소(△0.5일), 브렉시트 등 부정적 여건에도 불구, 수출은 지난 해 6월 이후 12개월만에 최소 감소율(△2.7%)을 기록하였으며, 감소폭도 전월(△6.0%)대비 크게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선박은 해양플랜트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수출에 힘입어 29.6% 증가했고, 컴퓨터 또한 차세대저장장치인 SSD의 수출 증가 전환과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품 수출 증가로 19.8% 늘었다. 화장품의 경우 한류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연합(EU)로까지 수출 호조세가 확대되면서 58.1% 늘었고, 의약품도 EU와 중국, 중남미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35.1%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단가 상승, 스마트폰 탑재 물량 증가에 따른 메모리 수출 물량 증가 등으로 0.5% 감소해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증감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역시 중국으로의 수출 여건 개선,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 등으로 수출감소폭이 개선돼 전년 동월 대비 0.5% 줄었다. 철강과 무선통신기기도 단가 안정화와 해외 생산기지로의 부분품 수출 증가 등으로 각각 2.3%, 1.4% 줄었다. 자동차의 경우 전년 기저효과와 신흥국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12.3% 감소했고, 석유제품도 저유가 지속에 따른 단가하락 영향으로 27.3%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인도(4.6%)와 독립국가연합(CIS,5.5%)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對베트남(9.9%) 수출 증가가 지속된 반면, 일본(-3.4%)?중남미(-10.3%), 미국(-7.0%), 중국(-9.4%), 유럽연합(-16.3) 수출이 감소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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