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영국 학교내 75만 개 자리 필요

2025년까지 영국 학교내 75만 개 자리 필요

영국의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2025년경에는 잉글랜드 내에만 약 75만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자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영국 교육당국이 예측했다. 

영국 정부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학교 수를 늘리고, 학교내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학생수 증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임명된 저스틴 그린닝 교육장관 역시 학교 증설 문제가 풀어야 할 어려운 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까지는 계속해서 매년 학생수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학교 증설 등에 필요한 약 70억 파운드의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학생수는 약 47만 명 가량 증가해 왔으며, 이와 같은 증가세가 2025년까지 이어지면 연속해서 16년간 학생수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공립학교 내 학생수가 약 10% 추가로 증가한다고 보면, 현재 740만 명의 학생수는 810만 명 가량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일선학교의 교장단은 이와 같은 "거대한 증가"로 인해 점점 부모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학교에 학생들을 입학 시킬 수 없게 될 것이라면서, 늘어나는 학생수를 수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