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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이 전하는 국제 단신 간추린 뉴스   ]



인도, 중동서 실직한 자국 노동자 구출 만전



인도 정부가 유가 폭락으로 고육책으로 구조조정에 돌입한 중동 지역에서 대량 해고되면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인도인 노동자들에 대해 식령을 제공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인도 현지 언론들 보도에 의하면 사우디 등 일부 기업들은 인도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노동자의 여권을 압수하고 급여를 주지 않거나 저임금 등 고용주의 불법행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한 인도 노동자는 "그들은 우리 여권을 반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매우 불행하다. 각 방마다 8~9명이 함께 살고 있다. 목욕에 사용하는 물을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일자리를 잃은 인도 노동자들이 심각한 식량 부족 등 생계의 어려움에 직면하자 인도 정부가 긴급 식량을 공수하게 된 것이다.


사우디 사우디오제르그룹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7개월간의 임금을 미지급해 지난 7월 30일 노동자들의 항의 시위도 있었다. 


빈라덴 그룹은 올해 5월 외국인 노동자 5만 명에게 출국 비자를 주며 사우디를 떠나라고 통보했고, 사우디 국적 근로자 1만 2천 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도 했다.




IS 관련 테러, 전세계에서 2.5일만에 한 건씩 발생



이슬람국가(IS)가 직접 지시했거나 IS에 자극을 받아 이뤄진 테러가 지난 6월 8일 이후 지금까지 유럽과 미국, 터키,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2.5일만에 한 건씩 발생하고 있다.


테러 문제를 추적하는 인텔센터(IntelCenter) 자료를 인용한 미국 CNN 은 이와같이 보도하면서 최근 테러 발생 지역 절반이상이 전통적으로 테러 공격의 대상에서 벗어난 것으로 간주되던 곳이라고 전했다.


IS는 1년여 전부터 추종자들에게 시리아로 모이지 말고 "지금 있는 곳"에서 비(非)신자들을 살해하라"고 선동해 최근 유럽 곳곳에서 자행된 테러들이 바로 이러한 선동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분석이다.


 CNN은 치밀하게 조직되고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치명적 피해를 부른 이러한 테러 공격들은 유럽에 공포와 불안을 확산시키고 테러에 대처하는 정부 능력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니스에서의 트럭 테러와 생테티엔 뒤 루브레 성당에서의 80대 신부 참수 사건, 독일에서의 총격과 자폭, 열차 도끼 테러 등이 모두 당국으로부터 테러 의심자로 감시를 받던 자들에 의해 저질러졌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잇단 테러 공격들은 개방성과 자유민주주의, 공정한 절차 등에 대한 존중이 극단주의자들과 정신이상자들에 의해 잠식되는데 따라 보다 근본적인 사회적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미 연준 금리인상 지연은 시장 경제에 악순환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지나치게 미뤄온 것이 오히려 시장을 억제하는 악순환을 만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월 27일 성명 발표를 통해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위협요인들과 금융 상황, 물가 등을 여전히 감시해야 한다"며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하면서도  "단기적인 리스크가 약해졌다"고 밝혀 오는 9월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 을 열어뒀다.


이와같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한 연준은 실제로  올해 들어 금리 인상 조건이 대부분 충족했다면서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기만 하고, 지난 6월 FOMC에서도 고용지표 부진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등으로 금리 인상 결정을 다음 회의로 미룬 바 있다.


이에대해 대니얼 디마르티노 부스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FRB)전 고문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강행할 기회가 많았었다고 지적하면서 "노동시장환경지수가 부진해진 현재 (옐런 의장은)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글로벌전략가도 "연준은 (금리 인상을 위한) 완벽한 시점을 찾으려 했지만, 세상에 '완벽'이란 없다"라며 "더 일찍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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