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 너무 뜨겁다

환경보호단체 BUND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인강의 수온이 너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라인강의 수온이 가장 높을 때는 무려 28도였다고 하는데, 라인강의 평균 수온은 자연적 상태의 하천 수온보다 대략 3도 정도 높은 상태라고 한다.
라인강의 수온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라인강과 그 지류에 위치한 공장과 발전소들의 냉각장치들과 최근의 기후변화 2가지가 대표적인 이유로 꼽히는데, 특히 라인강가에 위치한 공장과 발전소의 냉각장치들 때문에 라인강의 수온이 2도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며, 나머지 1도는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라인강 중에서도 마인쯔와 보름스 사이의 구간이 수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환경보호단체 BUND에 따르면 이와 같이 높은 수온은 식물계과 동물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연어와 바다 송어의 경우에는 수온이 23도를 넘어 25도 정도에 이르게 되면 이동본능과 관련된 행동이 변화되며, 특히 바다에서 강으로 되돌아오는 연어의 귀소본능을 매우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에는 수온이 23도를 넘어 25도에 이르는 날이 매우 늘어나고 있어 라인강의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