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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직자들, 입사 지원서 오류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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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서 상당수가 잘못 기재되는 경우가 많아 채용시 불이익을 받거나 회사에 혼란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오류 작성은 본인을 위해서나 회사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입사 지원서 작성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최근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내 구직자 3명 중 2명은 자신들의 입사 지원서에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고 있다고 채용회사 HireRight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 입사 지원서를 제출한 구직자 중 63%가 자신의 경력 사항이나 학력 현황 등에 있어서 하나 이상의 오류 기재를 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력 사항을 부정확하게 기재한 구직자는 33%였고, 학력이나 자격증 등에 부정확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구직자도 32% 가량 되었다. 이 밖에도 전문성 및 소속 및 자격 등에 있어서도 구직자들이 빈번히 오류를 범하거나 과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 채용 전문가는 "구직자들이 자신들의 지원서에 부정확한 내용을 포함하는 것은 매우 단순한 실수로 비춰지지만, 이로 인해 실제로는 부적격한 사람들이 입사 전형을 통과하게 됨으로써 회사 내 다른 지원자들에게 불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지원서 오류 기재에 따른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번 자료는 영국 및 유럽 내 채용회사의 7만 건 이상의 지원서를 포함한 HireRight가 보유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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