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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00:36
오는 9월, 15개 대학 도시 집세 및 학생 대중교통 요금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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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5개 대학 도시 집세 및 학생 대중교통 요금 인상 전망 오는 2016-2017년도 개학에 들어가는 오는 9월 15개 대학 도시 주거비 및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UNEF)에 따르면, 프랑수와 올랑드가 집권한 이후 학생 생활비가 9,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메트로뉴스(MétroNews)는,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이 지난 8월 14일 일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생활비가 2016-2017년도 개학에 들어갈
시점에 1,23% 상승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자료는 ‘15개의 대학 도시의 집세 및 대중교통 요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집권 후, 학생 생활비
9,7% 증가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은 ‘19%의 학생들이 빈곤 속에 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60%의 학생들이 장학 시스템에서 제외되었다’고 설명했다. 2017년 대선을 9개월 앞두고 이 학생 연맹은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 집권 이후, 학생 생활비가 9,7%나 올랐다’고 주장했다. 특히 올해 9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 학생 생활비는
학생들 사이의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 시키고, 이미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의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거비, 학생 지출의
55% 차지 만약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이 정부와의 협상 결과 학비, 사회보장 부담금, 대학 식당 식비 등을 동결하는 데 성공했다면, 이는
학생들의 생활비 상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지난 몇 개월간
노동조합과 함께 노동법 개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펼친 이 학생 조합은 학생들의 사회적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구하면서, 정부의 조치가 시급한 사안으로 ‘장학 시스템의 새로운 투자’, ‘25세 미만 학생들에게
실업 수당 지급’, ‘학생 지출의 55% 차지하는 집세에 대한 간접 지원’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에 따르면, 집세가 가장 높은 도시는 파리로, 2016년 평균
월세가 806 유로에 이른다. 2015년 평균 월세가 705 유로였던 것을 고려하면, 파리 지역 월세는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파리를 제외한 다른 지역
중 집세가 높은 지역은 보르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르도의 월세는 4,7% 상승했으며, 학생들의 대중교통 요금 7,43% 올랐다. 또한 학생 연맹은 ‘전체 학생의 12%, 약 300,000명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금을 대출했으며, 전체 학생의 50%가 학기 중 일을 하고 있고, 이들 중 30%는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전국 학생 연맹은 ‘학생들이 종사하고 있는 직종은 이 학생들의 학업과 전혀 상관없는 직종이며, 이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학생들과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학생들 사이에 경쟁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사과정에 있는 대학생들 중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대부분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
중 아르바이트는 학업 실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덧붙혔다.
<사진: 메트로뉴스(MétroNews)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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