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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유럽연합 이주민에 대한 점수제(points-based) 부정적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 회원국 이주민의 영국 내 유입을 통제하기 위해 방안으로 그동안 EU 탈퇴진영에서 주장해 온 포인트제(points-based system)에 대해서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최근 G20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국민들이 브렉시트를 찬성한 것은 바로 영국내 이주민의 유입을 통제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점수를 기반으로 한 포인트제 이민 제한 방식은 정부가 이주민의 유입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는 자신이 비록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다 하더라도, 브렉시트를 지지한 국민의 의사는 존중되어야 하며, 유럽연합회원국 국민들의 영국 내 자유로운 이주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또한 그러한 입장은 향후 유럽연합과의 협상에서 있어서도 영국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쟁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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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녀는 포인트제에 의한 이민 정책은 영국 정부가 제시한 점수만 충족하면 누구나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국 정부가 이주민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나는 영국 정부가 누가 이 나라에 들어올 지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이 영국인들이 원하는 바라고 생각한다"고 메이 총리는 덧붙였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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