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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6 12:24
독일 자민당(FDP)에 430만 유로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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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FDP)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자민당 주 정당조직의 전직 의장이었던 위르겐 묄레만(Jürgen Möllemann)의 불법적인 기부금 조성 혐의로 인해 총 433만6648유로 79센트의 벌금을 부과받게 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의 모든 정당들은 2년에 한 번씩 정당의 수입과 지출 내역을 빠짐없이 기재한 재정보고서를 연방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그런데 연방의회 의장 노베르트 람메르트(Norbert Lammert)에 따르면, 위르겐 묄레만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자민당 의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인 1996년부터 2002년 사이에 이 지역에서 자민당에 들어온 기부금 87만3500유로의 출처가 불명확하여 이번 벌금형을 부과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이미 2002년 11월부터 문제가 되었던 것이었는데, 현재까지도 해당 기부금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독일의 정당법은 그 출처가 불분명한 기부금의 수령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민당의 이 기부금은 불법적인 것이라고 한다. 한편 위르겐 묄레만은 2003년 6월 5일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에 사망하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기부금의 출처는 밝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사진: Tagesschau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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