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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06.11.25 00:43
영국 언론, 인터넷 강국 한국 집중 보도
조회 수 1950 추천 수 1 댓글 0
“기술에 정통한 정부, 세계 최고 브로드밴드 보급률, 그리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젊은 사이버 활동가들이 한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디어 연구소로 만든다.” 영국 일간 Independent 지가 20 일자를 통해 인터넷 강국한국을 장문의 글을 7천만 영국인들에게 전한 기사의 첫머리이다. 이 신문은 한국 인터넷 미래주의자들은 종종 총명하고 정치적인 의식이 있는 “네티즌”들이 거주하며, 모든 가정이 저렴한 브로드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년들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을 돕는 일종의 민주주의적 디지털 꿈을 상상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이러한 사이버 공상이 가장 근접하게 실현되고 있는 곳은 유럽도 미국도 아니고, 바로 브로드밴드 접속, 사이버 행동주의 및 블로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이라고 전하면서 한국인 3/4이상이 가정에 3메가 브로드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달에 겨우 10파운드를 지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3천만 3G 휴대폰 이용자, 종이신문보다 더 많은 구독자를 가진 온라인 신문, 2만 여개의 인터넷 카페를 자랑하고 있다. 작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10명의 한국인 중 7명이 온라인에 접속해 있다. 24세에서 29세 사이의 한국이 10명 중에 9명이 싸이월드라는 네트워킹 사이트의 가입자이다. 4800만 인구 중의 1900만 명이 싸이월드를 이용하고 있다. 싸이 친구들과 취미나 게임, 정치에 관해 얘기 하지 않을 때, 이들은 매년 2억 개의 노래를 다운받으며, 이는 애플의 아이튠에 이어 2번째로 큰 온라인 음악시장이다. 싸이월드 현상은 세계의 10대 경제국인 한국에 외국의 격렬한 관심을 모은 계기가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기타 글로벌 기술거대기업들은 이제 차세대 상품을 도쿄나 런던이 아니라 서울의 연구소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싸이월드는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러한 한국적 창조물이 해외로 퍼질 수 있을까? 크레이그리스트닷컴의 크레이그 뉴마크 씨와 슬래시닷컴의 티모시 로드 씨가 미국 및 유럽 “디제라티(디지털 지식계급)”가 올해 여름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으며, 아류를 일어나게 했지만, 아직까지는 이에 필적할 만한 곳이 없는 오마이뉴스에 경의를 표했다. 오마이뉴스는 주로 광고 및 콘텐츠 판매로 매달 40만 달러(26만 4천 파운드)의 소득을 얻는다고 주장한다. 아직까지는 젊은 유저들이 구매력을 갖고 있는 중년 소비자들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대한 오마이뉴스의 영향력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이는 변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KICA)는 현재 온라인광고가 광고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30퍼센트씩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국 최대광고사인 제일기획에 따르면, 신문의 연간수익은 평균 3-4% 하락하고 있으며, 2003-4년에 비해서는 7.7%가 하락했다. 이는 온라인 미디어의 진정한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오마이뉴스의 민경진 국제부장이 말했다. “아직도 거대 광고주들에게는 관성이 있으며, 이들은 아직도 텔레비전과 신문에 얽혀있다. 이들은 아직도 진정으로 ‘넷’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인쇄 미디어에게 더 우려되는 것은 장년층 역시 신문을 버리고 네이버 같은 거대 포털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매일 13백만 명이 방문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모든 혁명은 문제를 일으킨다. 한국의 “블로고폴리스”는 적에 대해 감정적이며, 때로는 외국인 혐오적인 캠페인을 벌인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황우석 박사가 최근 인간복제연구를 조작한 것이 드러났을 때, 수백만 명의 한국인들은 온라인으로 몰려가 황우석의 몰락에 대해 외국인의 조직적 공략을 탓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들은 한국의 디지털 전망에 비하면, 별 것이 아니다. 오마이 뉴스의 컨퍼런스에서 한 아프리카 대표가 말한 것처럼, “내가 어렸을 적에 한국은 부의 면에서 나이지리아나 다른 가난한 아프리카와 비교할 수 있었다.” 이제 한국은 백만 조 달러 경제국의 회원국이며, 브로드밴드 경제국을 만드는 법에서 세계를 이끄는 인터넷 발전소이다. 이는 굉장히 놀라운 이야기이다. < 주영 한국 대사관 자료 참조> 영국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KN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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