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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0 00:41
독일, 2000년 이래 대중교통비 무려 7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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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00년 이래 대중교통비 무려 73% 상승 지난 2000년도 이래 자동차 운전자들의 비용이 소비자 물가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비용은 더 크게 오른 모습이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13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의 많은 자동차 운전자들이 점점 증가하는 비용에 불만을 토로하지만,
대중교통 비용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오름세를 보였다.
2000도 이래 전체 소비자 물가가
25% 오르는 동안 전체 대중교통 티켓값은 거의 73%나 오른 모습이다. 단거리 전차티켓 비용만 보면 조금 나은 모습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년전보다 50% 이상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비교해 자동차 구입 및 유지비용 오름세는 27%로 소비자 물가 오름세보다 높지만, 대중교통 비용 오름세 보다는 절반 이하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 특히, 현재 저유가 시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연유비용이 16년전 보다는 오른 모습으로, 벤진가격은 28%, 그리고 디젤 가격은 무려 3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신발가격은 16년전과 비교해 9%만이 오른 것으로 드러나, 무엇보다 저렴한 이동 방법은 걸어서 가는 것이라고 하겠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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