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구팀, 모든 사람은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어

스페인 연구팀, 모든 사람은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어

우리는 사람들이 각자 매우 복잡다단한 개성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스페인의 한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은 결국 네 가지의 성격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한다며, 인간의 성격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눠 제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카를로스3세대학(UC3M)의 인간 행동에 관한 연구팀은 약 90%의 사람들은 낙관적인(optimistic), 비관적인(pessimistic), 사람을 믿는(trusting), 부러워하는(envious) 등 4가지 유형으로 성향을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중에 매우 놀랍게도, '부러워하는' 성향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격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들은 541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설을 설정한 수 이른바 "사회적 게임"에 참여케 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사회적 관계를 풀어가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이후 각 개인들이 그 게임에서 어떻게 반응하지를 통해 그들의 성향을 결정할 수 있었다.

가령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낫다고 생각하는 한, 자신들의 성취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한 '낙관적인' 사람들은 그들과 그들의 파트너가 서로를 위해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며. '비관적인' 사람들은 그들이 선택하는 것들이 나쁜 것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늘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믿는' 사람들은 타고난 협력자들로, 항상 서로 함께 하는 것을 원할 뿐, 자신들이 이기든 지든 상관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