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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업계 'AfD'의 상승세 비판 




독일 산업계는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당을 수출 산업에 큰 위협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디 벨트>는 울리히 그릴로 독일산업연맹(BDI) 회장이 최근 독일 내 국가주의 경향과 AfD의 지지율 급증으로 독일의 세계적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릴로 회장은 "국가주의로 회귀하는 게 독일을 위한 대안은 아니다"며, 유럽, 해외의 파트너십, 이민에 반대하는 것은 수출대국인 독일에 독이 될 뿐이라고 AfD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AfD는 반 난민, 반 유로, 반 이슬람을 표방한다. 


그릴로 회장은 난민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 기업 고용주가 난민을 파트타임 일자리에 고용하는 것을 승인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구직 활동을 하는 난민들 중 75%가 정식 직업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이들이 곧바로 일자리에 투입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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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 전문가들은 난민의 대량 유입으로 독일 내 실업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난민이 독일 내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연방 고용공단(BA)은 발표했다. 지난 1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고용공단(BA) 대표와 연방 이민난민청(BAMF) 청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프랑크-위르겐 바이제는 많은 난민이 독일에 왔지만 내년도 실업률이 급증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작년에 망명 신청자가 110만 명이 아니라 89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현재까지 "완전히 등록된" 망명 신청자는 82만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난민 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중복으로 처리한 경우가 있어 집계에 혼선이 있었지만, 독일 내 난민 통계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난민들의 정착을 위해 각종 일자리 제공 및 직업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Die Welt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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