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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10.18 16:01
태백시 에센시 방문, 독일교민초청만찬
조회 수 3058 추천 수 0 댓글 0
태백시 에센시 방문, 독일교민초청만찬 대한한국 강원도 탄광촌이 있는 태백시에서 태백 산소도시를 목표로 휴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10월9일 강원도 태백시 김연식 시장 일행 6명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후 에센으로 이동하여 짦은 일정이지만 탄광촌이었던 독일 중부도시를 돌아보며 많은 것을 직접 느끼고 배우고자 하였다.
10일 본의 베토벤 생가와 쾰른의 대성당을 돌아본 후 뒤셀도르프에서 현 강원도민회장(박미령)과 전 강원도민회장(이유환), 글뤽아우프회장(최광섭) 등의 환영만찬으로 외국에서 광부로 간호사로 살아 온 형님과 누님들의 생생한 과거담에 귀를 기울였다. 이유환 전 강원도민회장은 고향인 태백시에서 손님들이 온다는 얘길 듣고 반가웠다며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자. 독일 탄광에서 사용하던 물품을 받아서 독일전용광부전시관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보이자 그렇지 않아도 전에 그런 계획을 가지고 모아둔 게 있다며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박미령 현회장도 곧 강원도민회 잔치가 있으니 그 때 안내해서 여러 물품을 모아서 보내도록 하자고 하며 작은도시인 태백시에서 큰 뜻을 품고 왔으니 많은 것을 배우고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하였다.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은 글뤽아우프라는 뜻을 설명하면서 이건 광부들이 사용하던 인사였다며 지하로 내려갈 때 목숨이 걸린 위험한 일이기에 살아서 돌아오라는 뜻으로 불러졌던 인사라고 소개하면서 태백시 팀을 환영했다. 김용길 자유총연맹 독일지부장은 현재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하면서 독일 공무원 생활에 대해 잠시 소개하면서 계획한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최수자 전 간호협회 회장은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증정하였으며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다며 건강조심하고 원하는 만큼 얻어 가길 희망했다.
태백시 팀은 다음날 에센시를 방문하여 폐광을 살려서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하게 된 졸페어라인에 대한 얘기도 듣고 싶고, 많은 걸 질문하고 에센시와 태백시가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들은 강원도민회장과 복흠 광산박물관을 방문하여 지하에 그대로 보관중인 탄광의 모습들을 보고 감탄하였다. 다음날은 백진건 씨와 딘스라켄 폐광을 방문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모두 소화하였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아직 40대 중반인데 인간중심, 자연중심, 백두대간의 중심, 산소도시 태백을 시정구호 로 내걸고 2선에 당선되어 열심히 뛰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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