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역별독 임금차 무려 35.3%

독일, 지역별 임금차 무려 35.3%

독일은 지역마다 임금수준 차이가 크다. 가장 큰 임금수준과 가장 낮은 임금수준의 차이가 무려 35.3%에 달하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focus.de)

독일 월급 비교사이트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24일자 포쿠스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에서 가장 큰 임금수준을 보인 지역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이 자리한 마인주로 110.7%의 임금수준을 나타냈다. 즉, 독일전역 평균보다 10.7%를 더 많이 벌고있다는 뜻이다. 약 75만건을 조사한 결과이다.   

그 다음 임금수준이 높은 지역은 바덴-뷔텐베르크주로 109.4%의 임금수준을 나타냈으며, 바이에른주 (106.1%)와 함부르크시 (105.2%) 또한 평균 이상의 임금수준을 보였다.  

구 동독지역의 신연방주는 모두 평균 이하의 임금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멘주의 임금수준은 75.4%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작센-안할트주 또한 76.7%, 브란텐부르크주는 77.6%, 작센주 78.4%, 그리고 튀링엔주가 79.7%의 수준을 보였다.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은 94.2%의 임금수준으로, 고학력 인력들이 점점 몰려들고 있는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임금수준 또한 점점 높아지는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독일은 지역별로 큰 임금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으로, 가장 임금수준이 높은지역과 낮은지역의 차이가 무려 35.3%에 달한다.

도시별로는 슈투트가르트(125.2%)와 뮌헨(123.8%) 다음으로 뒤셀도르프(115.9%), 뷔스바덴(115.7%)이 높은 임금수준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임금수준을 보인 도시는 슈붸린(77.4%)과 막데부르크(81.1%), 에어푸르트(81.8%), 포츠담(82.4%), 그리고 드레스덴(84.3%)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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