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꾸준한 집값 오름세, 작은 도시에서도 관찰

독일의 꾸준한 집값 오름세, 작은 도시에서도 관찰 

독일 대도시들의 집값은 이미 지난 몇년간 꾸준히 크게 오르는 추세이다. 이러한 독일의 집값 오름세 현상이 대도시뿐만 아니라, 작은 도시들에서도 관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독일 부동산 연맹 IVD의 최근 조사결과를 인용한 지난 1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의 집값 오름세가 올해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간정도의 가치를 보이는 아파트들(Eigentumswohnungen)의 집값은 올한해 평균 6%가 오른 모습이며, 가치가 높은 아파트들의 집값 오름세는 더 크다.   

지난 유럽의 재정위기 이래 독일의 대도시에서 꾸준히 관찰되던 이러한 집값 오름세 현상은 독일의 작은 도시들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작은 도시들의 평균 집값은 대도시들의 집값보다 확연히 낮지만, 그 오름세는 큰 모습으로, 3만-5만명 사이의 주민이 살고있는 작은 도시들의 아파트 가격이 전년도와 비교해 약 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전역에서 집값 오름세가 가장 큰 지역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Frankfurt am Main)으로, 이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무려 19%가 올랐다.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수천개의 투자은행들이 이곳으로 자리를 옮길것으로 예측되 앞으로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집값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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