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야당, 젊은 가족 주택 구매시 ' 주택구입 정책 자금 지원' 제안

독일 야당, 젊은 가족 주택 구매시 ' 주택구입 정책 자금 지원' 제안

독일 유니온 원내교섭단체장 폴커 카우더(Volker Kauder)가 젊은 가족들이 자가주택을 구입할때 국가가 지원해주는 일명 „건설자녀보조금“ (Baukindergeld)을 제안했다. 이와같은 아이디어는 과거 기사당이 이미 제안한바 있었으나 시행에 이르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출처: FAZ.NET)

지난 31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유니온당 대표 폴커 카우더 (기민당 소속)가 젊은 가족들이 자가주택을 구입할때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젊은 가족들을 위해 „건설자녀보조금“ 도입을 제안하면서, 가족 중심으로 세워진 건설계획들을 우선적으로 허가해주는 등의 장려책등도 생각해볼수 있음을 언급했다.

„건설자녀보조금“ 제도는 지난 2009년 연방의회 선거가 있기전 기사당이 제안한바 있는 것으로, 당시 가족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자녀 한명당 1200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자는 안건이 제출되었으나, 당시 연정파트너였던 자민당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한바 있다. 

요즘 독일은 호경기와 저금리책으로 건설붐이 일고있지만, 동시에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많은 사람들이 실제 부동산 구입을 어려워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독일 대도시와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젊은 가족들에게는 지불할수 있는 아파트를 찾는일이 너무 중요해졌다“는 카우더는 „우리는 지금 미래의 연금을 지불해야만 하는 젊은 가족들을 생각해야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건설자녀보조금“ 제도도입 의지를 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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