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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6.11.15 04:33
제 24회 체육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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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회 체육인의 밤
재독일대한체육회는 11월12일 제 24회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고 기념식과 함께 제97회 전국체전동포선수단 보고 및 해단식 행사를 했다. 17시30분 부터 시작된 행사는 백승훈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이흥국 회장이 건강상 사임한 관계로 금정인 회장대행 체제로 행사가 열렸다. 국민의례에 이어 금정인 회장 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전국체전 단장 선임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선석 단장의 헌신으로 전국체전행사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마치 하루 아침에 왕자가 탄생한 것 같다"며 서선석 단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파독동포 역사가 50년이 되었고,우리 동포들이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체육회 발전에 모두가 힘을 모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선유 재독총연합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정성규 수석부회장은 서선석 단장을 중심으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총연을 비롯해 각 산하단체가 힘을 모아 차세대들이 본받을 만한 총연합회로 거듭 날 것을 강조했다. 본 분관 오성환 공사는 먼 지역에서 참석한 단체장들의 노고를 높이 사며, 97회 전국체전에서 풍요로운 결과를 가져온 서선석 단장 이하 선수와 응원단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전국체전 해단식이 진행 되었고 서선석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동포사회에 기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전국체전 단장으로 차세대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후세에 독일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짧은 시간 안에 단장직을 결정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어서 이흥국 회장 이하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랑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백승훈 회장의 전국체전 결과 보고에서는 총 77명의 선수와 체육회 임원, 응원단이 참가하여 축구팀이 12개 팀 중 3위로 입상했고, 전체 17개국 중,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음을 보고 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 참석을 계기로 전국체전 실무 매뉴얼 작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고, 앞으로 매뉴얼을 중심으로 모든 실무적인 일이 처리 되기를 희망했다. 재무보고 순서 역시 총감독으로 모든 일을 총괄한 백승훈 사무총장이 보고 했고 현재 6500유로의 잔액이 남아 빠른 시일 안에 가장 합당한 방법으로 처리할 예정임을 보고했다. 이어서 감사패 증정 시간에는 금정인 회장대행이 서선석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또한 전국체전. 독일동포선수단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박학자 자문위원과 고창원 파세연 회장,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에게 서선석 단장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서 단기 반환 순서에서 서선석 단장은 금정인 체육회 회장 대행에게 체육회기를 반환했고, 금정인 체육회장 대행은 정성규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에게 체육회기를 반환했다.
백승훈 사무총장은 지난 10월31일자로 사임한 이흥국 회장을 대신해 금정인 회장 대행 체제로 체육회가 전환되었음을 발표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계속 이어진 2부 행사는 여흥현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이 진행했고 윤용근씨 노래를 시작으로 춤과 노래 복권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다. 금정인 회장대행이 기증한 1위 복권상품 400유로는 정성규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당첨 되었으나 열악한 체육회 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을 체육회에 반환하는 아름다운 배려의 모습을 보여주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금정인 회장대행은 늦은 밤길 조심히 귀가하라는 당부와 함께, 앞으로 체육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기사 제공: 재독일 대한체육회)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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