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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객 급감에 테러 방지 강화하고 관광산업 대폭 지원




프랑스 정부가 테러 발생으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자 테러 방지 및 보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CCTV 설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해 11월 파리 테러에 이어 지난 5월 파업, 7월 니스 테러로 외국 관광객이 8.1% 감소하자 대대적인 홍보 활동 전개와 함께 테러 방지 보완책을 서둘러 내놓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Le Figaro)지 보도를 인용한 파리KBC에 따르면 이와 같은 테러로 해외 관광객들중에서 중국(-23%), 일본(-39%), 한국(-15% ~ -20%) 등 아시아 관광객이 급감해 11월 7일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3년만에 관광 및 관계 부처 공동대책위원회를 소집했고, 4270만 유로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비상대책 자금으로 책정했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 시내, 공항 도로변, 경기장 주변, 인근 관광호텔, 패스티벌 공연장 등에 CCTV 설치하고 공항 안전검사대도 87개로 확충하기로 했으며, 관광업과 연관되는 식당 및 호텔의 시설 현대화 시 저금리로 융자해줄 예정이다. 


주요 경기대책 및 구조개편 비상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특히, 아시아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절도, 강도 등 경범죄 단속에 비상대책자금 1550만 유로를 배당했다.



1- 프랑스.jpg



또한, 파리 시내, 공항 도로변, 경기장 주변, 파리 시외 관광호텔 등에 CCTV 설치(500만 유로), 주요 공공 문화행사 시설의 보안 강화(500만 유로), 페스티벌 공연장 내 CCTV 설치 및 보안 강화(400만 유로), 주요 공항 내 안전 검사대 87개로 확충(150만 유로), 외무부의 관광유치 홍보 자금(1000만 유로), 총리실의 관광 분야 업소 및 종사자들을 위한 지원금(1100만 유로), 정부의 저소득 퇴직자들에게 바캉스 수표 제공(570만 유로) 등을 지원키로 했다.


프랑스 관광산업은 2015년 기준 국민총생산(GDP)의 7.4%를 차지하는 효자산업으로 100만 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하며 외국인 관광객 총수입 규모는 2015년 기준 414억 유로에 달하고 파리 등 주요 관광도시 내 경제 비중이 높다.


프랑스 관광산업의 1/3을 차지하는 일드프랑스(수도권) 관광수입이 지난해 210억 유로 대비 올해 15억 유로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7만 5천 개 업소 및 50만 명이 종사하는 수도권 지역 관광 수입이 올 상반기만도 10억 유로 가 감소했다.


프랑스를 방문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 기준 8450만 명으로 세계 최대 관광객(세계시장의 8% 차지) 유치국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를 찾는 해외 관광객은 유럽(6700만 명), 아메리카(710만 명), 아시아(610만 명: 중국 220만 명, 한국 3만 명), 아프리카(280만 명), 오세아니아(140만 명)에 달한다. 




<사진출처: 리베라시옹>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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