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사업 전력거래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사업 전력거래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가 12월 6일 남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보츠와나국영전력공사(BPC)와 '300MW급 모루풀레 B 2단계 5·6호기 사업'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보츠와나공화국의 광물에너지자원부 (MMGE)가 국제경쟁입찰로 발주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보츠와나 정부와 주요계약 협상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 약 280Km에 위치한 팔라페 지역 모루풀레 광산 인근에 3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한 뒤 생산한 전력을 보츠와나 국영전력회사(BPC)에 전량 판매하는 형태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Marubeni)와 각각 50%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마루베니와 30년간 발전소 운영 및 관리(O&M)를 공동으로 맡게 된다. 

한편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는 2017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