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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6.12.17 07:51
이상무 33대 프랑스 한인회장 단독출마로 34대 한인회장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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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33대 프랑스 한인회장 단독출마로 34대 한인회장에 당선 이상무 33대 프랑스 한인회장이 34대 한인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하여 새 한인회장에 당선되었다. 입후보자 추천사에서 나상원 재향군인회 프랑스 지회장은 이상무 후보에 대해 "작은 것으로 큰 일을 이루는 사람, 불협화음 없이 모든 임원들과 지난 한인회를 잘 이끌어 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무 후보에게 점수를 준다면 85점"이라고 하며 "남은 15점은 앞으로 2년동안 채워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상무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현 33대 프랑스한인회장으로서 지난 2년간 이끌어 온 사업들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한인 차세대 사업을 유럽 전체 차세대 행사로 확대하고, 최초로 파리15구와 함께 시작한 ‘코리안페스트벌’을 본 궤도에 올려 놓고, 다음세대에 이어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투표 및 개표는 12월 16일 한인회 총회 및 송년회를 겸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총 164명의 유권자들 중 35명이 투표에 참석하였고, 이상무 후보는 이들중 33명의 찬성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하였다. 반대는 2명이었다. 단독후보의 경우 투표 인원의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을 경우 당선이 된다. 투표에 참석한 35명중 33명이 찬성하였다는 점에서 투표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기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지만 164명의 유권자들 중 총회 및 투표의 자리에 참석한 인원이 35명이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세느강변의 Vedettes de Paris에서 진행된 이날 총회 및 송년회는 약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영상을 통해 33대 한인회가 걸어온 길들을 돌아보는 시간에는 참석자 모두 진지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년간 33대 한인회는 '젊은 한인회, 뛰어다니는 한인회, 숨쉬는 한인회'를 표어로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 지난해에 약 7만유로, 올해 약 8만유로로 역대 한인회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유치하고 집행하는 등, 수많은 교민 사업들을 성사시켰다. 33대 한인회의 감사를 맡은 김동락 위원은 "차세대 사업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히며 "33대가 다양한 행사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주재상사의 참여가 부족했음을 밝히여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임영리 감사위원은 "한인회의 예산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만큼, 좀 더 꼼꼼하게 예산 유치와 집행과정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위원들은 감사자료는 배포하지 않고 한인회관에 비치하여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33대 한인회의 가장 큰 업적으로 차세대 사업과 코리안 페스티벌을 꼽았다. 프랑스 한인회의 차세대 사업은 프랑스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1,5세대, 2세대 교포들의 네트워크로 향후 유럽 차세대 모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파리 15구 구청과 함께 현지교민들과 다문화가정, 입양인,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사람들이 다같이 어울려 한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행사로, 이미 오는 2017년 9월30일에 제 2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총회에서는 새롭게 시작된 35대 한인회 감사위원과 선관위원장 추천 및 임명식이 있었다. 감사위원으로는 33대 감사 위원이었던 김동락, 임영리 위원이 추천을 받아 연임을 하게 되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이석수 한위클리 발행인이 새롭게 추천을 받아 임명되었다. 이상무 34대 한인회장은 당선소감에서 "33대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키고 35대 한인회에 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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