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7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2006년 겨울 젊은 한인 아티스트 강승희의 개인 전시회에 초대를 받아 참석하게 되었다. 한국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옆에서 진지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영국 남성의 모습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일 만큼 좋은 친구가 된 Philip Gowman과의 소중한 첫만남이었다. 슬쩍 말을 걸어 보았더니 그는 이미 2006년 아시아 하우스에서 개최된 ‘추석’ 행사 때도 필자와 같은 자리에 있었고, 한국 문화에 대한 해박함이 예사 수준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영국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한국 관련 행사, 공연에서 매번 그를 반갑게 마주칠 수 있었으며, 그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문 웹사이트 가운데 아마도 가장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London Korean Links(www.londonkoreanlinks.net)를 운영하고 있었다.  

런던 금융 중심지인 시티 지역에서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유능한 회계사로 근무해온 Philip의 취미는 바로 한국, 한국 문화였다. 그는 어지간한 한국인들보다 한국 문화, 역사에 대해 해박했고, 영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한국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했으며, 이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 외국인들에게 전하고 있었다.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던 여러 외국인들의 그의 웹사이트에 한국과 관련된 글을 기고하였고, 이제 그의 웹사이트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가장 폭넓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또 영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관련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한국 사랑은 재영 한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지난 달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재영 한인 예술인의 밤’ 행사 때는 직접 사회를 보기도 했다.

제법 긴 분량으로 작성된 Philip과의 이번 인터뷰는 한국과 한국 문화를 열렬히 사랑하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한국 문화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보고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우리가 한국과 한국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 이번 인터뷰는 철저히 London Korean Links 운영자로서의 Philip에 초점을 맞추어 한국과 관련된 이야기만을 담은 만큼, 그 외에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항은 의도적으로 다루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둔다.

Philip은 몇 차례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고 제주도(사진 참조)와 인사동이 너무나 좋았다고 했다. 소주를 좋아하는 Philip은 소수를 따를 때는 한국식으로 두 손을 갖추어 따르기도 했다. 그의 가방에는 한국어 교재가 들어 있었고, 한국 사람들이 MP3로 가요를 다운받고 있을 때, Philip은 거금을 들여 한국 가요 CD를 주문하고 있었다. 한국과 사랑에 빠진 영국인, Philip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

유로저널: 인터뷰를 위해 이렇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일단, 언제, 어떻게 한국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볼까요?

Philip: 저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운 좋게도 정상급 회계 전문 기업에서 근무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고객이 바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려던 최초의 유럽 투자 회사였습니다. 한국과의 첫 인연은 거기서 시작된 것 같네요. 당시 한국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고, 저는 한국 시장을 대상아로 주식, 자본 관련 자료를 검토해야 했는데, 거기에는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초반 많은 한국 은행들이 런던에 지점을 설립하던 시기에 마침 제가 속한 회사가 이 일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한국을 접할 기회가 더욱 늘어갔습니다. 그리고, 2000년도에 비록 한국 영화는 아니지만 아시아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켰던 ‘와호장룡’을 감상한 뒤 아시아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 당시는 한국 영화가 상당히 부흥하던 시기였습니다. 마침, 비즈니스를 통해서도 익숙해져 가던 한국, 그리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지요. 게다가 제 머리를 담당했던 헤어드레서가 한국인이었답니다. 우리는 영화와 음악 등을 서로 추천하고, 교환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저의 탐험이 시작된 것이지요.

유로저널: 사실, 심지어 요즘에도 서양인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는 중국, 일본의 그것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그에 대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Philip: 아마도 그것은 한국의 역사에서부터 기인한 것 같습니다. 한국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 시대의 쇄국정책을 비롯, 외부인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렸던 기록이 있으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중국과는 제법 관계를 맺었고, 일본에게는 식민 통치를 받았으며, 서양 국가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한 20년 가량 된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한국 상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였을 것이고, 그 뒤에는 한국 영화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요즘에는 비 같은 한국 스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함으로써 서양인들에게 한국이 노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로저널: 외국인으로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알기를 원했을 때, 그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는지요? 그 때마다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지요? 또, 한국이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Philip: 아무래도 저마다 원하는 자료와 정보를 찾아가는 각자의 방법과 방향이 있겠죠. 외국인을 위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들이 훌륭하게 종합된 창구는 마련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만일 사람들이 제 웹사이트를 그러한 창구로 활용한다면 저로서는 더없이 흐뭇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 영화에 처음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주로 koreanfilm.org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했었는데 정말 훌륭했습니다. 한국 역사나 문학을 구하기 위해서는 주로 서적을 이용했습니다. 마침 런던 최고의 서점 가운데 한 곳인 Daunt 서점 인근에 거주했었는데, 그 서점에는 국가별로 서적들이 분류되어 있어서 한국에 관한 서적을 발견하기가 용이했습니다. 성인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 가요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없는 것 같아요.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korea.net이나 tour2korea.com 같은 웹사이트는 자료 검색이 불편해서 거의 이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무엇인가에 진정으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일반인이 제작한 컨텐츠가 국가적으로 문화 홍보가 직업인 이들이 제작한 컨텐츠보다 더 흥미로울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발언은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홍보 활동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현상이라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저는 한국이 문화 홍보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주영한국문화원을 보세요! 너무나 잘 꾸며진 탓에 저는 저렇게 엄청한 예산을 문화원을 꾸미는 데 투자해서 과연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산이 남아 있을까 걱정을 했을 정도니까요. 물론, 제 우려와는 달리 주영한국문화원은 꾸준히 좋은 행사들을 개최해 오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덧붙이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각종 한국 문화 행사, 공연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투자는 곧 한국 기업에 엄청난 보답으로 돌아올 거라 확신합니다.

다음 회에 계속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럽전체 강인덕 전)통일부장관을 만나 향후 남북관계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6.20 2568
공지 유럽전체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전하는 동반성장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22.05.08 2878
공지 유럽전체 '홍산문화의 인류학적 조명'의 저자 이찬구 박사를 만나 듣는다. file eknews02 2018.09.25 19797
공지 유럽전체 유럽총련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헌 후보를 만나 향후 유럽 한인들의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 file 편집부 2018.02.28 17543
공지 유럽전체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4선), '서울,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file 편집부 2018.01.17 25128
공지 유럽전체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을 듣는다 file 편집부 2017.10.24 27372
공지 유럽전체 국제독립연합회를 설립한 박조준 목사을 통해 그 방향을 직접 듣는다 file eknews03 2017.10.17 26525
공지 유럽전체 조규형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특보 재외동포 정책 관련 인터뷰 file eknews 2017.04.25 25415
공지 유럽전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이자 통일 한국을 준비하고 있는 고양시의 최성 시장을 통해...듣는다. file eknews 2016.11.28 29248
공지 유럽전체 여권의 차기 대권 강력 후보로 등극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국정 현안을 듣는다 !!! file eknews 2016.10.26 27687
공지 유럽전체 “그리스도를 위한 나그네”인 성 콜롬반 외방 선교회 한국 진출 80주년, 휴 맥마혼 신부를 만나다 file eknews20 2013.10.31 32966
공지 유럽전체 김문수 경기 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10.21 35754
공지 유럽전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진단하는 2013년 한국 정치를 듣는다 file eknews 2013.09.10 36534
공지 유럽전체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 기업 지원 과 문화교류 등에 앞장서는 조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만나 file eknews 2013.04.25 43072
공지 유럽전체 아일랜드DIT공립대학 국제학생처장을 만나다 file eknews 2013.02.19 36573
공지 유럽전체 장애자 올림픽(패럴림픽)에 사상 첫 출전한 북측 선수단 김문철 대표 단장 단독 인터뷰 file eknews 2012.09.09 38052
공지 유럽전체 주벨기에와 유럽연합의 김창범 대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9.06 37675
공지 유럽전체 충남 도민들 위해 각종 정책 쏟아내면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안 희정 지사를 만나서.... file eknews 2012.04.26 36182
공지 유럽전체 세계 초대형 여의도 순복음 교회 황무지에서 일궈낸 조용기 목사를 만나다 file eknews 2012.03.21 37963
공지 스위스 스위스에서 조명 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영은씨를 만나 file eknews 2011.10.17 83324
공지 유럽전체 김정길 전 행자부장관, 국정현안 전반과 내년 대선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솔직히 밝혀 eknews 2011.08.25 39846
공지 유럽전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재유럽 한인들에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협조를 호소한다 file eknews 2011.05.17 41632
공지 유럽전체 현각스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10.11.03 41441
공지 유럽전체 21세기를 여는 비전의 지도자,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 file 유로저널 2009.08.03 43585
공지 유럽전체 '박카스 신화창조',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기업 경영철학을 유럽 한인 차세대에 전한다 file eknews 2009.07.29 44124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브뤼셀-수도 정부의 베느와 쎄렉스(Benoit Cerexhe) 경제부장관과의 인터뷰 file 유로저널 2009.03.25 16706
공지 영국 김치를 좋아하는 국회의원 에드워드 데이비(Edward Davey)와 함께 file 한인신문 2008.08.20 37961
공지 영국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8.05 37608
공지 영국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한인신문 2008.07.30 39025
공지 독일 미국 백악관에서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맡고 있는 한국최초의 맹인박사 강영우 차관보 file 유로저널 2008.02.28 16432
공지 영국 한국과 웨일즈 잇는 무지개를 보았다, 글로벌 브랜드 MCM(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의 경영 철학을 전한다 file 한인신문 2008.02.18 14267
공지 베네룩스 벨기에 제1당(MR) 창립 정치계 거목, 다니엘 뒤캄 (Daniel Ducarme)으로부터 유럽 정치를 배운다 file 유로저널 2007.05.31 15159
692 영국 방송작가, 플로리스트, 그리고 꿈꾸는 젊음의 이야기 – 라인남 file 한인신문 2008.05.12 2801
691 독일 맑고 강한 이미지의 "물방울" 이혜경 사장 file 유로저널 2008.05.15 2806
690 영국 뮤지컬의 바다를 항해하는 최 환 님과 함께 file eknews03 2008.05.19 2848
689 영국 “엘리자베스 2세 하우스”를 디자인한 한국 건축가 박치원 file eknews 2008.05.20 2799
688 프랑스 “불과 재의 시인” 재불 작가 남홍. file 유로저널 2008.05.22 3970
687 영국 뉴몰든 작은 음악회에서 만난 색소포니스트 Khamis file 유로저널 2008.05.26 2564
686 영국 런던을 방문한 임상수 감독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6.02 2311
685 영국 참전용사 초청 잔치에서 만난 조신구 레딩 한인회장 file 유로저널 2008.06.09 2538
684 독일 독일에서 한글 붓글씨를 전수하는 전동락 서예가 file 유로저널 2008.06.24 3450
683 프랑스 퐁피두 광장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리 - 풍물패 “얼쑤” file 유로저널 2008.06.26 4412
682 영국 '남북한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 피아노담당 최헨렌씨 file 유로저널 2008.06.16 2580
681 영국 2008 열방 부흥축제를 앞두고 게일 선교사와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6.30 2570
680 영국 한국인 남편과 사는 일본인 아내의 이야기 – 노리꼬 아라카와 file 유로저널 2008.07.10 6107
679 독일 치열한 삶의 현장보고서를 쓰는 강유일 소설가 file 유로저널 2008.07.13 2721
678 영국 세계인들에게 우리 장단을 전파하는 ‘들소리’의 최증현 님과 file 유로저널 2008.07.17 2139
» 영국 한국과 사랑에 빠진 영국인 Philip과 함께 (1) file 유로저널 2008.07.25 2786
676 영국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킹스톤 시장 데이빗 베리와 함께 한인신문 2008.07.30 2118
675 영국 한국과 사랑에 빠진 영국인 Philip과 함께 (2) file 유로저널 2008.07.31 2678
674 영국 한국 여성 골퍼들을 좋아한다는 로라 니콜슨 경찰서장과 함께 file 유로저널 2008.08.05 2519
673 영국 한국과 사랑에 빠진 영국인 Philip과 함께 - 마지막 회 file 유로저널 2008.08.07 2504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9 Next ›
/ 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