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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22:59
유럽> 유럽 내 가장 위험한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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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가장 위험한 도시는? 유럽 내 테러로부터 위험한 도시로 평가받을수록 다국적기업들은 파견 직원들에게 더 높은 급여와 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회사 멀써(Mercer)가 발표한 삶의 질 분석 자료를 인용해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가 테러로부터 가장 취약한 유럽 내 도시를 1위부터 12위까지 보도했다. 멀써는 이와 같은 자료를 발표하면서, 다국적 기업이 해당 도시에 직원을 파견할 경우 더 높은 연봉 혹은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 통계는 비단 테러 문제 뿐만을 다루지 않고 타국과의 관계, 국내 안정도, 범죄율, 그리고 법률집행율의 총 네가지 요인을 두고 분석 되었으며, 유럽 내 450여개의 도시들이 분석대상이었다. 12위: 프랑스 파리 130여명의 사상자와 300명이 넘는 부상자를 낸 작년 11월 파리 테러와 도시 전역에 발생한 기타 등등의 위험한 사건들로 인해 12위를 기록했다. 공공장소인 카페, 식당, 콘서트장 등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11위: 영국 런던 놀랍게도, 영국 런던이 11위를 기록했다. 멀써는 테러사건 뿐만 아니라 국내의 정치/사회적 불안도 또한 분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강조하며, 브렉시트가 이 통계에 미친 부정적 영향력을 암시했다. 10위: 로마니아 부카레스트 로마니아의 부카레스트는 상대적으로 난폭한 범죄 및 시위가 벌어지는 곳은 아니지만, 부패와 소소한 범죄가 만연하다고 멀써는 발표했다. 9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로마니아의 부카레스트와 같이, 도시 내 부패가 만연한 것이 위험한 요소로 꼽혔다. 공동 7위: 라트비아 리가 라트비아의 리가는 최근 공공장소 및 거리에서의 반이민 시위가 급증하고 있으며, 계획 범죄와 매춘범죄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발표되었다. 공동 7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의 로마는 지난 2015년 11월의 파리 테러사건 때부터 이와 비슷한 형태의 테러가 전망되어 오던 도시이다. 6위: 스페인 마드리드 긴축정책 및 높은 실업율과 분리주의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스페인의 마드리드가 6위를 기록했다. 5위: 헝가리 부다페스트 난민문제로 인해 국내 사정이 불안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5위를 기록했다. 최근 부다페스트의 기차역과 도로 등은 반난민 시위로 인해 접근이 종종 용이하지 않다. 4위: 불가리아 소피아 불가리아의 소피아 역시 국내 사정이 매우 불안하다. 불가리아는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후 EU) 내 가장 빈곤한 국가이며, 정치적 부패가 만연하고 정부가 최근 연금을 긴축하는 등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시위가 도시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다. 3위: 그리스 아테네 긴축정책 이후 빈곤과 범죄율이 급증한 그리스의 아테네가 3위를 기록했다.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아테네 내 시위는 대부분 폭력성을 띠고있으며, 시리아 난민들은 그리스와 터키를 통해 유럽으로 정착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유럽 전역에서 난민 수용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그리스 내 임시 정착한 시리아의 난민들은 그리스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스 국민들의 불만이 급증하는 것도 당연지사이다.
2위: 세르비아 벨그레이드 강도, 공공 기물 파손, 뇌물, 그리고 정치적 부패가 심각한 문제인 세르비아의 벨그레이드가 2위를 기록했다. 1위: 우크라이나 키예프 심각한 국내 불안과 러시아와의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가 1위를 기록했다. 키예프는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알려졌지만, 여전히 강도, 공공 기물 파손, 그리고 수백명의 사상자와 부상자를 낸 폭력적인 시위 등의 문제로 심각한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어 오고 있다. <사진: 더 인디펜던트 캡쳐> 유럽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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