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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2017.01.16 02:31
경제난에도 잘나가는 충북, 고용률 전국 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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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도 잘나가는 충북, 고용률 전국 2위 유지 꽁꽁 얼어붙어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는 경기 한파 속에서도 충북의 고용률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보도한 ‘201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지난해 15세~64세 연간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5%로 제주(74.6%)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충북의 15~64세 연간 고용률 68.4% 대비 0.1% 상승한 것이다. 또 전국 평균 고용률 66.1%와 비교할 때도 2.4%나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소위 ‘잘나가는 충북경제’의 면면을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한편 충북의 고용률은 지난 2012년 전국평균 64.2% 대비 63.7%로 전국평균에 0.5% 못 미쳤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하여 2013년에는 전년대비 1.5% 상승한 65.2%로 전국평균 64.4%를 0.8% 앞질렀고, 2014년도에는 2.3%나 껑충 뛰어올라 67.5%로 전국평균 65.3%보다 2.2% 높게 나타났다. 2015년도에는 전년대비 0.9% 상승한 68.4%를 기록하면서 전국평균 65.7%보다 2.7%를 앞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고용률(OECD비교기준) 전국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면서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고용분야의 양적 고용과 더불어 질적인 면에서도 튼튼한 고용이 이루어졌다. 충청통계청이 보도한 ‘2016년 충청지역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면밀히 보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2015년 대비 각각 8.2% 감소한데 비해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속에서도 전국대비 2위의 고용률을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고, 생산적 일자리사업 등 좋은 일자리 시책들이 추진되면서 충북의 높은 고용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많은 악재들이 예상되지만 계속적인 투자유치와 각종 일자리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를 통해 민선6기 고용률 72%와 충북경제 4%목표 달성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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