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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7.01.17 04:47
국내 최초 소리 추격, OCN 오리지널 스릴러 '보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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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소리 추격, OCN 오리지널 스릴러 ‘보이스’ 장혁, 이하나, 백성현, 예성, 손은서 등이 출연하는 장르물의 본가 OCN의 첫 오리지널 작품 ‘보이스’가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 일요일 밤을 책임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이하나 분)가 범죄율 1위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국내 최초로 ‘소리 추격 스릴러’를 표방하며 소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보이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연출을 맡고 있는 김홍선 감독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골든타임을 지켜야하는 시스템의 부재가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 골든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 게 뜻 깊다. 이 드라마가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만큼 희생되신 분들, 가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렇듯 ‘보이스’는 단순한 범죄 수사물을 넘어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일으킬 예정인 것. ‘보이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다른 범죄물과 달리 ‘골든타임’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범죄의 긴급한 상황이 112 신고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되고, 강권주는 소리에 집중해 범죄의 단서를 찾아낸다. 무진혁(장혁 분)은 강권주가 알아내는 단서를 활용해 골든타임을 사수해 신고자의 목숨을 살린다. 골든 타임이란 제한적인 시간 속에서 ‘소리’로 추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보다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며 강력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영된 1, 2회 속 강권주의 대사를 살펴보면 범죄 골든타임 사수의 중요성, 그리고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긴급한 순간에 신고자를 살리기 위한 간절함과 의무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범죄 발생 후 범인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아닌 범죄가 일어난 바로 그 순간, 살아있는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기에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으로는 무진혁과 강권주의 ‘소리 추적’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무진혁과 강권주는 작품 초반 대립하는 사이로 등장한다. 과거 무진혁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의 재판에서 당시 112 대원으로 아내의 신고 전화를 받았던 강권주가 용의자와 본인이 들은 살인자의 목소리가 다르다고 증언해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그 사건으로 무진혁은 아내를, 강권주는 아버지를 잃고 두 사람 모두 아픔과 오해로 갖고 대립하지만 사람을 구하고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앞서 의기투합하게 되는 것. 1회에서 무진혁은 강권주와 오해를 풀지 못한 상황에서도 살려달라는 신고 전화에 현장으로 출동하고, 2회에서 강권주는 끝까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 다짐한다. 3회에서는 무진혁이 강권주와 점차 호흡과 신뢰를 맞춰가는 모습이 그려져 작품의 몰입도를 더한다. ‘보이스’를 집필하는 마진원 작가는 “자신을 놓아버리고 싶은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는 사람들을 통해 ‘인간답게 사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적 있는 무진혁-강권주의 사람을 살리기 위한 ‘소리 추격’ 스토리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새로운 직업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보이스 프로파일러’란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말하며 국내 최초로 드라마 ‘보이스’에 등장한다. 남들과는 다른 절대청각을 갖고 있는 강권주는 112 신고 전화 속 아주 작은 소리로 사건 현장의 중요한 단서를 포착하고 피해자나 가해자가 사용하는 목소리의 어휘나 억양, 문장의 구성도에 따라 당사자의 지적 능력에서부터 현재 상태 및 정신장애까지 분석해 범인을 잡아낸다.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해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을 활용한다고 덧붙여 리얼함을 더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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