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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 모두 두 자릿 수 증가,무역흑자 60개월 연속 지속

지난 1월 수출입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고 수출입은 3 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3개월 연속 수출증가는 2014년 4월 이후 33개월만, 3개월 연속 수입증가는 2014년 9월 이후 28개월만에 최초로 이어지고 있다.

1월 수출은 전년동기(363억달러,-19.6%감소)대비 +11.2% 증가한 403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313억달러,-20,3% 감소)대비 +18.6%증가한 371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2억달러 흑자로 6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 해 11월 45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12월은 451억 달러로 6.4%에 이어 1월에는 403억달러로 11.2% 증가했으며, 수입은 11월 372억달러(9.3% 증가),12월은 383억 달러(8.0% 증가)에 이어 1월에는 371억달러로 1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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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출의 경우 일평균 수출은 16.4% 증가로 2011년 8월 이후 65개월만에,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도 18.8% 증가로 2011년 9월 이후 64개월만에 최대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력품목의 수출은 2014년 7월 이후 30개월만에 2개월 연속 증가, 2012년 2월 이후 4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12.8%) 기록했고,  13대 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13대 품목 수출증감률을 살펴보면 2016년 8월 1.7% 증가 이후 9월엔 △8.2% 감소, 10월엔 △3.6% 감소, 11월에는 △1.0% 감소에 이어 12월엔 5.7%로 증가세로 전환한 후 1월에는 12.8%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증감률은  석유제품이 67.4%, 반도체가 41.6%, 석유화학이 34.9%, 평판DP는 20.8%, 철강 8.5%, (일반기계 8.0%, 컴퓨터 1.1%, 자동차부품 0.0%로 각각 증가한 반면, 섬유는 ?2.2%, 자동차 ?4.7%, 가전?16.1%, 무선통신기기 △17.0%, 선박 △17.5%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 탑재용량 증가 및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4개월 (10월 1.7%, 11월 11.6%, 12월 22.4%,1월 41.6%)연속 증가했으며, 64.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월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도 제품수출단가 상승으로 2012년 11월 이후 50개월만에 3개월(11월 0.8%,12월 14.3%,1월 67.4%) 연속 증가했으며 2011년 8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수출의 경우도 수출단가 상승 및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로 2014년 10월 이후 27개월만에 4개월(10월 0.1%,11월 20%,12월 8.4%,1월 34.9%) 연속 증가했고,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수출실적(35.3억불)을 기록했다.

평판DP 수출의 경우도 OLED 수요 지속 증가, LCD 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2013년 5월 이후 44개월만에 3개월(11월 2.4%,12월 2.1%,1월 8.1%) 연속 증가했고, 2013년 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對중동(인프라 투자 확대), 아세안(도로건설 SOC 증대) 지역으로의 건설기계 수출 상승세 등에 힘입어 3개월(11월 14.4%,12월 2.1%,1월 8.1%) 연속 증가했다.

전세계적으로 구조 조정에 돌입되고 있는 철강 산업의 경우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2014년 12월 이후 2년 만에 3개월(11월 10.7%,12월 0.7%,1월 8.5%)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 분야 수출은 기술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SSD 중심 수요 증가 및 단가상승으로 9개월(7월 39.1%,8월 23.3%,9월 13.2%,12월 21.6%, 1월 1.1%)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선박의 경우는 고부가가치선인 LNG운반선, 에탄가스운반선 2척 포함 총 26척을 수출했으나 2016년 8월 89.4%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으나,  3 개월(11월 37.6%, 12월14.1%,1월17.5%)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분야에소는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지속 및 신규전략폰 출시시기 변동(갤럭시 S출시: 2016년 3월→2017년 4월)영향으로 부분품 수출이 감소하는 등 지난 2016년 7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전 제품은 해외공장 생산확대 및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에 따라 TV를 중심으로 수출(12월13.5%,1월16.1%)이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모델 노후화 등에 따른  글로벌 판매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11월 1.3%, 12월 4.7% 증가에서 1월에는 4.7%의 감소를 보였다.

섬유 제품은 단가 하락폭 완화에도 불구, 최대 시장인 중국 춘절 시기가 1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화섬사?직물 등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수출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5대 유망소비재 중 화장품(25.8%), 생활용품 (4.8%), 농수산식품(4.6%), 패션의류(0.1%), OLED(37.4%), SSD(33.8%)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12.6%)은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는 베트남(40.7%,12개월 연속 증가), 인도(27.1%,3개월 연속 증가), CIS(23.1%), 아세안(19.2%,4개월 연속 증가),  일본(19.2%,3개월 연속 증가), 중국(13.5%,3개월 연속 증가), EU(13.4%,2개월 연속 증가), 중동(8.8%)은 증가한 반면, 미국(-1.8%)과 중남미(-6.1%)는 소폭 감소했다.

특히, 對베트남 수출은 현지생산기지 증설, 반도체,일반기계,평판DP 등 수출 호조로 12개월(11월 38.3%,12월 45.5%,1월 40.7%) 연속 증가했으며, 아세안의 경우도 반도체,석유제품,일반기계,석유화학.철강 등 수출 호조로 4개월(10월 2.8%,11월 21.6%,12월 13.6%,1월 19.2%) 연속 증가했다. 

중국 수출의 경우도 반도체,석유화학,평판DP,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 등 수출 증가로 2014년 4월 이후 33개월만에 3개월(11월 0.2%,12월 9.6%,1월 13.5%) 연속 증가하면서, 2014년 8월 이후 41개월만에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 수출은 철강,석유제품,반도체 등 증가 영향으로 2012년 3월 이후 58개월만에 3개월(11월 12.5%,12월 7.8%,1월 19.2%) 연속 증가했으며, 인도의 경우는무선통신기기,일반기계,반도체 등 증가 영향으로 2015년1월 이후 2년만에 3개월(11월 12%,12월 6.1%,1월 27.1%) 연속 증가했으며, 특히 2015년 3월 이후 월간 최대실적(11.1억불)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선박,일반기계,자동차 등 증가 영향으로 2개월(11월23.0%, 12월 30.8%,1월 13.4%) 연속 증가했다.

미국 수출의 경우 반도체,석유제품,컴퓨터 증가 불구, 석유화학,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감소 영향을 받아 2개월(12월2.3%, 1월1.8%)  연속 감소했다.

 對중동 수출은 일반기계,자동차,석유화학 등 증가 영향으로 2개월(11월 10.9%,12월?5.1, 1월 8.8%)만에 증가로 전환했으며,중남미의 경우 차부품?철강 등 증가 불구, 선박,가전 등 수출 감소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에서 12월(5.1% 증가)만 한 달 반짝했으나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한편,1월 수입의 경우는 2014년9월 이후 28개월만에 3개월(11월 9.3%,12월 8.0%,1월 18.6%) 연속 증가했다. 

수입 전체적으로는 자본재(15.7%),중간재(7.3%), 1차산품(60.3%)은 증가했으나 소비재(-2.5%)는 소폭 감소했다.

주력산업의 선제적 투자 확대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증가세 지속 및 원유 수입 증가 등으로 2012년 2월 이후 59개월만에 두자리수 증가했다.

2월 수출 전망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은 주력품목들의 수출물량 및 단가상승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대, 중국의 성장둔화 등 하방리스크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고 전망하면서 이에 대해 " 정부는 수출플러스 기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출구조 혁신 가속화, 보호무역 확산 적극 대응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규선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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