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독일(Kowin-Germany) 임시총회- 대학도시 괴팅엔(Goettingen)에서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독일(Kowin-Germany) 임시총회

- 대학도시 괴팅엔(Goettingen)에서 -

지난 2월24일부터 26일까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Kowin Germany 코윈 독일)은 괴팅엔(Goettingen)에 있는 Freizeit in Hotel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라이네 (Leine) 강에 면해있는 독일 중부지방의 괴팅엔은 인구 13만이 넘는 대 도시로 특히 1737년 설립된 괴팅엔 대학은 지금까지 4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낳은 명문대학으로 유명하다.)

독일 전 지역에서 24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자유롭게 여가를 즐기고 저녁만찬은 호텔 레스토랑에 함께 모여 반가운 인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식사 후 호텔측에서 제공한 환영 칵테일로 늦은 밤까지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5일 11시. 호텔 별실에서 제4기 독일담당관을 역임했던 유순옥씨의 사회로 임시총회가 시작되었다.

이상숙 독일담당관은 환영인사와 함께 2박3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번 임원회는 다수회원들의 제안과 사할린에서 열리는 코위너(Kowiner)대회의 날자와 중복되는 것을 감안하여 임시총회로 봄 세미나를 대신하기로 하였음을 밝혔다.

먼저 새로 가입한 북부지역 이유진, 중부지역 윤영주 회원의 자기소개 후 두 신입회원을 위한 각 회원들의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이상숙 담당관으로부터 여성부로부터 받은 독일 코윈 차세대 후원금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있었고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안건토의에 임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다루어진 회칙개정은 회칙개정위원회(임원회와 고문)에서 정리하여 6월 임원회를 통과한 후 금년 가을 세미나 및 총회에서 인준을 받기로 했다.

두 번째 안건은 지난 해 가을 정기총회에서 있었던 제8기 독일담당관 선출에 관한의견으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위임장제도를 행하였으나 종합적으로 수정 보안할 문제점들이 진지하게 토론되었다.

첫째, 담당관 출마자격에 대해 2년 이상 임원진에서 활동 봉사하고 코윈 세계대회에 1회 이상 참가 경험이 있는 회원이어야 한다.

둘째, 회원자격에 대해 처음 가입한 회원은 1년간 준회원으로 회비 납부 및 회의에 참석한 후 정회원(유권자)이 되는 것으로 하며 기타 임원회는 총회 4주전까지 출마자를 확정, 이를 전 회원에게 알려야한다는 등이 결정되었으며 2017년 가을 정기총회의 인준을 통과 효력을 발생한다는 의견으로 마무리되었다.

각 지회 보고에서 베를린지회 이순희 지회장은 지난 2월6일 12명의 회원이 모임을 갖고 담당관 선출에 대한 안건으로 출마자격, 유권자조건에 관한 안건 등 임시총회 때 상정하기로 토의한 사항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순희 지회장의 개인 사정상 베를린 지회장이 코윈독일 회계임원인 박광혜씨로 교체되었음을 알렸다.

중부지회 한은희 지회장은 지역보고에 이어 회원자격에 대해 1년 이상 활동이 정지된 잠정적인 회원에 대한 의견 상정이 있었고 남부지회 안배오 지회장은 담당관 출마조건에 회원들의 출마지지를 반영해야함을 강조했다.

각 지회 보고에 이어 제8기 담당관 추천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추천위원은 2기 3기 김진향, 4기 유순옥, 5기 문정균, 6기7기 이상숙 담당관들과 박광혜, 정복순,이순희, 이보영, 안배오, 정명렬씨 등 10명으로 정하며 이들은 제8기 담당관 후보자로 선출된 한은희씨와 차점후보 염혜정씨 중 한 사람의 추천서를 작성하여 현 담당관에게 제출하기로 하였다.

현 담당관은 추천서를 모아 대사관으로 보내고 베를린 대사관에서 추천서와 후보자에 대해 점검하여 의견서를 여성가족부로 보내고 여성가족부에서는 독일담당관으로 합당하다고 인정되는 후보를 최종 결정하여 통보하고 최종 담당관으로 결정된 후보는 한국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게 된다.

이어서 2017년 5월 사할린에서 열리는 러시아컨벤션 참가자 명단(정명렬 박광혜 배정숙 박후남)과 8월 한국 Kowin대회 참가자 명단이 발표되었다.

6월23-25일에 있을 2017년 2차 임원회 또한 열린 임원회로 모든 회원들의 자유로운 참가를 원하며 가을 총회 및 세미나는 11월10일 -12일 열기로 결정되었다.

또한 독일코윈 (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공식명칭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독일(Kowin-Germany)" 로 정의하며 산하조직인 각 지역대표는 ”지회장“으로 명칭을 통일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자료집을 발간하여 코윈독일의 역사와 기념이 될 수 있도록 6월30일까지 회원들의 소중한 경험담 또는 여성네트워크 활동 중의 이야기 등 자유로운 장르의 원고를 모으기로 하고 편집위원으로 이상숙 문정균 염혜정 배정숙 윤옥희 안배오 이순희 진숙희 한은희 등 9명이 추천되었다.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질서 있는 토론으로 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휘트니스, 사우나 등 건강 프로그램을 찾아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마지막 저녁식사는 괴팅엔 시내의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코윈 독일이 한마음으로 단합하는 기억에 남는 멋진 만찬으로 2017년 첫 임시총회를 마무리했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