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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회 다수당, 부르카 등 이슬람 의복 착용금지 주장


 

유럽 의회 다수당이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전역에 부르카를 포함 한 얼굴을 가리는 모든 이슬람 의복을 금지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인민당 (European People’s Party) 은 지난 7일 금요일, 몰타에서 열린 EU 회의에서 안보문제에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올바르고 건강한 교류를 위하여부르카를 포함 한 얼굴을 가리는 모든 이슬람 의복 착용을 금지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인민당은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 범위의 정당으로, 현재 216석의 자리하며 유럽 의회에서 가장 큰 의석을 보유 중에 있다. 또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 (이하 CDU) 과 프랑스의 공화당, 스페인의 국민당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당이다.

해당 회의에서 유럽 인민당은 부르카나 니캅을 거론하며 이 규정이 직접적으로 이슬람교도들을 타겟으로 것임을 암시함과 동시에, “화합의 사회-극단주의 이슬람교도에 대항할 수 있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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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은 유럽 의회장인 만프레드 베버는 또한 우리는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식 의복을 유럽에서 완전히 금지 시킬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보수당 또한 한때 유럽 인민당의 일원이였으나, 유럽 인민당의 행보가 영국 보수당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2009년 탈당하여 현재 유럽 보수와 개혁당 (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이하ECR) 과 연합하였다.

프랑스는 이미 2010년에 전국적으로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식 의복 착용을 금지 시킨 바 있으며, 스위스에서는 단계별로 시행 중에 있다.

한편 지난 2, 테레사 메이 총리는 영국 의회에서 히잡 등의 이슬람식 의복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여성은 자신이 무엇을 입을지 스스로 정할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 대답했다.



<사진 출처: 인디펜던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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