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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동 빈곤율 증가


독일에 아동 빈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엇보다 난민가정의 유입이 빈곤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독일가정 아이들과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서는 아동빈곤 증가 추세가 잠잠해진 모습이다


1.jpg 

(사진출처: MiGAZIN)


독일 경제사회연구소 WSI 최근 연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9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 의하면, 독일에 아동빈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무엇보다 난민의 유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2015 독일의 아동 빈곤율은 전년도와 비교해 0.7%증가하면서 19.7% 나타냈다. 255만명의 어린이들이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대부분이 독일로 피난온 가정의 자녀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 태어난 이주가정 자녀들의 빈곤위험은 28.9% 전년도와 비교해 변화가 없는 모습이며, 이주배경이 없는 가정 자녀들의 빈곤비율은 13.7%에서 13.5%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브레멘으로 34.2% 비율을 나타냈으며, 다음 29.8% 빈곤율을 나타낸 베를린과 29.0% 빈곤율을 보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멘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아동빈곤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바이에른주로 12.3% 빈곤율을 나타냈으며, 다음 13.4% 바덴-뷔텐베르크가 아동 빈곤율이 낮다. 하지만, 독일 전지역에서 10년이래 처음으로 10% 이하의 아동 빈곤율을 나타내는 지역은 찾아볼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출신의 아이들이 47.3% 비율을 보이며 가장 많이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며, 다음 중남 아시아 출신의 아이들이 44.9% 비율로 뒤를 잇는 모습이다. 북아프리카 출신의 아이들 또한 40.1%, 그리고 터키출신 아이들도 37.8% 비율을 보이며 아이들이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아동빈곤이란, 아이가 자라고 있는 가정의 수입이 전체 중간치 소득의 60% 이하의 수입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14 이하의 자녀가 두명인 가정의 한달 수입이 1978유로보다 적은 경우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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