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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20:55
독일, 아동 빈곤율 증가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댓글 0
독일, 아동 빈곤율 증가 독일에 아동 빈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엇보다 난민가정의 유입이 빈곤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독일가정 아이들과 이주배경을 가진 아이들에게서는 아동빈곤 증가 추세가 잠잠해진 모습이다.
(사진출처: MiGAZIN) 독일 경제사회연구소 WSI 의 최근 연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19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에 의하면,
독일에 아동빈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무엇보다 난민의 유입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독일의 아동 빈곤율은 전년도와 비교해 0.7%증가하면서 19.7%를 나타냈다. 약 255만명의 어린이들이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대부분이 독일로 피난온 가정의 자녀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 태어난 이주가정 자녀들의 빈곤위험은
28.9%로 전년도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며, 이주배경이 없는 가정 자녀들의 빈곤비율은 13.7%에서 13.5%로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아동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브레멘으로
34.2%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
29.8%의 빈곤율을 나타낸 베를린과 29.0%의 빈곤율을 보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멘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아동빈곤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바이에른주로 12.3%의 빈곤율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 13.4%의 바덴-뷔텐베르크가 아동 빈곤율이 낮다. 하지만, 독일 전지역에서 10년이래 처음으로 10% 이하의 아동 빈곤율을 나타내는 지역은 찾아볼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출신의 아이들이 47.3%의 비율을 보이며 가장 많이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이며, 그 다음 중남 아시아 출신의 아이들이
44.9%의 비율로 뒤를 잇는 모습이다.
북아프리카 출신의 아이들 또한 40.1%, 그리고 터키출신 아이들도
37.8%의 비율을 보이며 아이들이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아동빈곤이란, 아이가 자라고 있는 가정의 수입이 전체 중간치 소득의 60% 이하의 수입을 보이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만 14세 이하의 자녀가 두명인 가정의 한달 수입이 1978유로보다 더 적은 경우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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