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 한인회,
어버이날 어르신들 초대해 기념식 개최
재영한인총연합회 (회장 하재성)는 영국에 거주하는 재영 한국노인회
회원들을 초대하여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5월 8일 어버이날뉴몰든 진고개에서 개최된 이 날 행사에는 한국노인회회원을 비롯하여 30여명이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재영한인회 임원들은 참석한 분들의 가슴에 정성스럽게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어버이날을 축하했다. 하재성 재영한인회장은 “뜻깊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효도하는 심정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모든 어르신들이 부디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십시오”라고 인사를 드렸다.참석자들은 노인회 합창단의 선창으로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며 어버이날을 자축하였다.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는 참석자들
행사 후 포즈를 취한 하재성 재영한인회장과 임선화 노인회장
임선화 노인회 회장은 “재영한인회에서 어르신들을 모셔서 식사를 대접해 주어서 고맙다”고 화답하면서 “노인회 회원들이 자식들에게의지하지말고오히려그들에게기쁨을주자는의미로‘멋쟁이 노인회’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 날 참석자들은 한인회에서 제공한 점심을 들면서 노인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였다. 하재성 한인회장은 “노인정 마련은 공간 구입 시 비용이 막대하게 들고 소유권 등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재영 한인 모두가 합심해서풀어야 할
과제” 라고 설명하고 “최대한 빨리 이 문제를 공론화해서 해결방안을 마련할것”을 약속하였다.현재 노인회 회원들은 한인종합회관에서 1주일에 한번씩
만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고 취사 시설이 부족해서 접근성이 좋은 뉴몰든에 노인정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