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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
2017.05.11 21:32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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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와 국제 포럼 개최로 동포언론사 재정립 기회 마련 '실제 활동하는 해외 동포 언론사들만의 모임'을 추구하는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가 지난 4월 22일 경기도 강화 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간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해외 동포 언론사들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기회가 마련 되었다. 이날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에는 27개국에 배포(활동)되고 있는 신문, 인터넷, 방송 분야의 언론사 발행인 32명(직접 참가 18명,위임장 14명)이 참가했으며, 참가 대부분이 초기 참석자였거나 기존 단체 가입을 보류해왔던 언론사 대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창립대회는 해외동포언론인들이나 언론사들의 단체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대회로써, 해외언론사(인) 발행인들이 직접 참여해 개최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컸다. 지금까지는 기자협회나 연합뉴스 등에서 멍석을 깔아 놓은 후에 편승했었다.
장익진 필리핀 마간다통신 발행인겸 이번 창립대회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2년부터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해외동포언론인들이 참가하면서 조직된 단체가 두 단체로 나뉘면서 회원 자격 문제에 따른 소송 제기로 2 년 가까이 대립을 해왔고, 또다른 단체는 언론단체답지 못하게 회장 선거에서 무자격자가 선거에 대거 참여해 회장 선거 문제가 대두되는 등, 지난 16년 동안 이들 단체들이 발전적이지 못하고 해외 각종 한인 단체들이 자행해온 문제점을 답습해와 언론단체로서의 위상 증진에 심각한 역행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장 준비위원장은 "또한 활동에 있어서도 진전이 없이 언론인 대회가 해외 언론인들의 고국 관광 나들이에 그쳐,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적인 활동을 위해서 해외에서 실질적으로 언론 활동을 하는 언론인들만의 모임 단체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 "참가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서 언론사 발행인, 전문 언론인들만이 참여하는 재외동포언론사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언어교육재단 김형연 사무총장(세계 한류연맹 겸임)은 축사에서 " 한류 문화와 사업이 전 세계로 확대되어 가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 언어교육재단은 이번에 새롭게 탄생하는 재외동포언론사협회와 함께 한류 문화 전파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그리고 향후 재외동포언론사협회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위원인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의 경과 보고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김훈(유로저널 발행인) 준비위원은 경과 보고에서 "먼저, 해외 언론인 두 개 단체에서 세계한인 언론인연합회의 회원 자격 문제로 2 년 가까이 소송이 내부적으로 제기되면서 갈등과 대립이 발생해 동포 언론인들의 품위를 추락시켰고, 이어, 2016년 4월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 선거에서는 당시 무려 25%(34명중에 7명)이상의 무자격 회원의 선거 참여(선거 결과 16:18)로 감사 결과 선거 무효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무시되는 등 언론인 단체답지 않는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일부 회원들이 회장으로 인정치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 밝혔다. 감사가 선거 후 회원들의 문제 제기로 감사한 결과, 투표권이 없는 무자격 회원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선거가 무효이고 회장은 총회를 소집해 재선거를 해야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이를 무시하고 지지자들끼리 모여 회장으로 취임하고 신 집행부를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이의제기하는 회원을 정당한 절차도 밟지 않고 협회 회원 자격을 빼앗는 등 일부 추악한 해외 한인 단체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했다. 자신들의 취재 대상인 한인회 등 한인단체의 선거에서 단 한 표만 잘못되어도 대서특필하는 것과는 달리 자신들의 추악한 모습에 대해서는 무척 관대하거나, 아니면 감사 발표 등에 대한 의미를 모르는 무지와 무능를 보이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회원들은 이번에는 잘못된 것으로 그대로 덮고 넘어가고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는 식의 주장을 내세우기도 하는 한심함을 보여, 비록 해외 언론인이기도 하지만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따라 2016년 4월 총회에서 진행된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의 회장 선거에 대한 불복으로 일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8월에 '회장선거 무효 및 회장 직무 정지 소송'을 제기하려고 했으나, 이를 철회하는 대신 '실제로 활동하는 해외 동포 언론사들' 만의 단체를 만들자는 제안이 제기되어 이를 바탕으로 언론사 대표들만이 참여하는 새로운 단체 창립을 결정했었다. 이어 김 준비위원은 " 둘째로는 지난 16년간 거의 25차례의 언론인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언론인 단체다운 활동이 부족했는 데, 그 근본 원인으로 비정상적인 언론인, 주 직업이 언론인이 아닌 부수적 언론 활동인, 아예 언론 활동 자체를 하지 않는 언론인 등등의 대거 참여로 정상적인 언론인들과 언론사들의 참여 목적을 시행이나 기대할 수가 없었다." 고 밝혔다. 김 준비위원은 이어 "이러한 문제점으로 해외동포 언론사들이 300 여개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인들 모임인 양 단체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불과 50여 개 내외로 행사 때마다 인원 채우기와 관련 기관에는 참석자 부풀리기에 급급해왔다. 이번에도 양 단체의 통합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수 발표를 보면 처음에는 90명,이어 80명, 74명에 이어 61명이라고 지속적으로 바꾸어 발표된 것으로 보아 더 적은 숫자의 언론인들이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사를 전달하는 해외동포 언론사 발행인들, 일정 기간이상 근무해온 정규직 전문 언론인들만이 참여해 해외 동포 언론사(인)들의 현재 직면하고 있는 난제 해결과 함께 해외동포 사회의 현안 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는 '실제 활동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을 위한 단체를 만들자는 데 생각을 모아 오늘 창립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김 준비위원은 향후 활동안에 대해 " 사단법인 등록, 홈페이지 구성, 학계와 연대한 실질적 해외 언론인의 역할 및 책무, 기사 내용(콘텐츠)의 교류, 동포 언론사들간의 국내 광고 공동 유치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실질 교류, 매년 1-2회 언론인 대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향후 콘텐츠 공유와 언론사 경영을 위한 사업 등의 목적을 실현하고 회원사간 충돌을 방지 하기 위해 해외 도시(혹은 국가)마다 언론 종류별로 한 회원사씩만 선별 가입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관 제정을 마치고, 새로운 정관에 의해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초대 회장으로는 유로저널 김훈 발행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정관을 제정하면서 강조되는 것이 새 단체로 인해 분열이 조장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한인언론인총연합회에는 해외 언론인이나 언론계통이라 주장하는 일부 업종에서 정규직,비정규직 등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 발족한 재외동포언론사협회는 언론사 대표 (발행인 등), 일정기간이상을 활동해온 정규직 언론인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만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국 내에도 기자들의 모임인 기자협회와 신문사 사주들만 모이는 신문사협회, 편집인들만 모이는 편집인 협회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초대 회장으로는 모 일간지 발행인이 추대 예정이었으나 회사 내 사정으로 참석을 못해 참석자 중에서 추대를 할 수 밖에 없어, 창립협회로서 각종 현안을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 재외 언론인 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해 왔고,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단체의 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는 김훈 발행인을 본인 고사에도 불구하고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훈 초대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말에서 " 재외동포언론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제가 새 단체 창립준비위를 맡고 더군다나 새 회장에 적합한 지는 혼란스럽다." 는 말을 시작으로 " 그만큼 지금까지 언론인들의 모임 단체에 많은 해외 언론인들이 아예 불참했거나 외면해온 것에 대한 역설적인 상황으로 새로운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향후 정관을 준수하여 해외에서 실제로 정상 활동을 하고 있는 언론사들과 함께 해, 언론사들의 경영활동 개선에 동참하고, 언론인다운 언론인들과 함께 해외 언론인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지원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훈 회장은 "회원사들간의 향후 진행될 광고 유치 등 사업과 콘텐츠 사용에 따른 내용 중복을 피해 발행 지역에서 '인터넷 카피지' 이미지를 벗어 나기 위해, 회원 가입에서는 우선 대도시별로 인터넷 언론 1 개, 일간지 1 개, 주간지 1 개, 월간지 1 개,라디오와 TV 방송 각 1개로만 가입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가입은 이미 가입된 해당 지역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서 심의위원회 최종 결정으로 가입을 허락할 수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이번 창립대회에서는 해외 언론인들의 모임 단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로 명칭을 통합함에 따라 처음 계획했던 '재외동포언론사협회' 대신 '해외동포언론사협회'로 새 단체 이름을 결정했다. 이번 창립준비위원회는 미주 지역을 대표해 미국 뉴욕일보 정금연 발행인, 아주지역을 대표해 필리핀 마밀라 통신 장익진 발행인, 유럽 지역을 대표해 영국 유로저널 김 훈 발행인이 참여했다. 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나 재외미디어연합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 언론 단체 회원들의 경우도 정관에 규정하고 있는 회원 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어떤 조건이나 제한을 두질 않고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해외동포언론사협회는 국내 언론이나 통신사 기사를 불법으로 무단 전재해온 대부분의 동포 언론사들을 위해 콘텐츠 교환을 위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국내 전문 필진과의 접촉을 모두 완료함으로써 동포 언론사들의 자존감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 예로 국내 전문 필진들이 기고한 칼럼 등을 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 칼럼으로 하여 각 회원사당 회당 1700 원만 지급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국제 포럼 신호탄 쏘아 올려 (사)해외동포언론사 협회 회원들은 이번 창립 대회와 함께 해외동포 사회의 문제점, 나아갈 방향, 복수국적 허용 및 동포 2세 병역 문제 등에 대해 자류로운 의견을 발표하는 등 깊은 토론을 갖었다. 특히, 다음 국제 포럼을 실시할 때 지금까지처럼 주먹구구식이나 알맹이없는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수준있고, 실제 동포 사회와 동포 언론들의 발전을 위해 오후 14시부터 19시까지 무려 5시간 동안 자유토론을 가져 향후 해외동포언론사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했다.
750만명의 해외 동포들과 동포 언론사의 가교 역할, 한국 중소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위한 해외동포 언론들의 역할에 해외 동포 언론사들이 적극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번 해외동포 언론사 모임인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창립대회는 재단법인 언어교육재단과 경기도 강화군이 후원했으며, 참석자들은 창립대회 이후 우리 민족의 역사를 시작부터 현재까지 이끌어온 강화군 역사 유적지 탐방에 나섰고, 강화군의 자랑인 강화 홍삼 전문 생산 업체를 방문해 홍삼 관련 체험,그리고 강화군을 방문해 이상복 군수로부터 강화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그리고 미래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해외동포 언론사협회 공동 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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