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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주택의 판매율이 새로이 신축되는 주택의 수보다 3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지자체들의 경우 3년간 판매율이 최대 20배나 것으로 밝혀졌다. 지자체주택 (Council House) 이란 잉글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 내 지자체들에서 지어 개인에게 판매하는 주택을 말한다.


임대아파트.jpg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72개의 지자체들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 1 2 채가 넘는 지자체주택이 판매되었으며, 이로 인한 집값 상승으로 9 3천만 파운드의 수익이 발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동일한 지역에 신축된 주택들은 4 3 9채에 그쳤다.


2011 영국 정부는 국민들에게 주택구매권한을 늘림과 동시에  “one for one replacement ( 판매 건축)” 공약을 내새워 집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했지만, 실상은 지자체들이 정부의 공약을 실행에 옮길 능력이 부족해 정부의 도움을 구하는 상황이었다.


런던 시는 영국의 수도답게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주택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데, 그렌펠 타워 참사가 일어난 켄싱턴과 첼시 구의 경우 2014년부터 46채의 지자체주택을 팔아 1 4 3십만 파운드 이상의 이익을 남겼으나 3년간 채의 주택도 신축하지 않았다.


지자체들에 비해 7배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런던 타워햄리츠 구는 3년간 1 4백만 파운드를 벌어들였으며, 사태에 대해 지자체 대변인은 적절한 주택터와 건설자재를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택을 신축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일축했다.


런던 월섬포리스트 구의 경우 345채의 주택이 팔렸지만 2014 이후 채의 지자체주택도 신축되지 않았다.


지자체 관계자는 모든 지자체들은 정부가 내세운 새로운 정책과 능력의 한계 때문에 문제에 직면했다 말하며, “정부의 요구에 의해 주택들을 판매하기는 했지만 신축으로 판매속도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라고 덧붙혔다.


원즈워스 구에서는 경매로 내놓은 11 채의 지자체주택들이 각각 1백만 파운드에 팔리기도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서 지자체주택 판매율 대비 신축 주택 판매율 비율이 심한 지역은 런던이다.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또한 2014년부터 24 채의 지자체주택을 지었으나 판매율은 그에 비해 2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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